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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2019.04.07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미국의 화가이자 작가인 Tasha Tudor는 버몬트 주의 산골 마을에서 정원을 가꾸며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동화책에 들어갈 삽화를 그리며 모은 돈으로 56살 되던 해에 버려진 농장 부지 30만 평을 사들였습니다. 그 후 10년 넘게 직접 땀 흘려 정원을 가꾸었고 그녀의 나이 70이 되던 해에 사람들에게 정원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하여 직접 가꿔 만든 <타샤의 정원> 또는 <비밀의 정원>으로 불리는 그곳을 전 세계인과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타샤는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정원을 가꾸고 그림을 그렸는데 노년의 삶에 대해 이처럼 조언을 합니다. “스스로 삶을 즐기고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도 인생의 남은 날들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데 참으로 공감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40세에는 열심히 뛰고 50세에는 활기차게 걸으며 60세에는 조심스레 살피게 되고 70세가 되면 숨이 차서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반면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점점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는데 이 시대를 가리켜서 60 청춘에 100세를 살아갈 100세 시대라 얘기합니다.


은퇴 이후에도 20-30년은 넉넉히 살아갈 수 있게 된 지금 우리의 인생에 최소한 10만 시간 이상이 주어집니다. 이는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이루기에 충분하며 당당하고 의미 있게 노년의 시간을 채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숫자로 채워진 나이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려 한다면 나이가 더 이상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남은 삶을 포기하지 말고 기회의 시간으로 바꾸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헨리 롱펠로는 “노년은 청춘에 못지않은 좋은 기회다”라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그리하여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나에게 주어진 수많은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까 한번쯤 고민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며 바로 지금이 주어진 시간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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