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부

대학 졸업과 취업은 다른 이야기

2018.01.05

고등학생을 둔 부모들에게 지금이 젤 힘든 시기일겁니다. 허나 사실 대학을 졸업하는 자녀를둔 부모들은 더욱 힘든 시기 입니다.

명문 대학을 입학하는것이 인생의 목표인것 처럼 달려가는 우리들.. 막상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고나면 다른 자녀가 있는분들은 또다시 대학을 향해 질주를 하고 대학간 아이들은 잘 하겠지 하고 믿게 되지요.

이상하게도 신문이나 언론의 기사를 보면 전부 대학 입시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대학을 나온 아이들의 진로나 그후의 이야기에는 별로 포커스를 안맞추고 있어요. 


마치 산타크로스 스토리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산타크로스가 진짜인것 처럼 모든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고 환상을 주고 하다가 아이들이 커버려서 그게 다 진짜가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면 어느날 갑자기 안면몰수하고 언제 산타 이야기 했냐는듯이 갑자기 산타크로스를 우리들의 일상에서 지워버리지요. 

환상을 만들고 공유하다가 갑자기 현실로 돌아가버리는 산타크로스의 이야기처럼. 아이들에게  아이비 리그,스탠포드, MIT, 칼텍 등등 명문대학교의 환상을 주다가 입학하고나서 졸업할때 되면 별로 바뀌는게 없고 왕창 뭐 얻는것도 없는것을 알게 되었을때 " 원래 다 그런거야" 라고 하는것과 비슷한 내용이다.


취업전선에 올라선 아이들은 생전 처음 겪는 어색한 경험을 하게된다. 아이비 리그 공대 출신의 아이가 수많은 구인공고를 보고 실리콘 밸리에 많이 지원을 했는데 회신도 없는 이야기( 실제 제 지인의 이야기),  우여 곡절 끝에 인터뷰 했더니 3-4차 까지 가면서 학교에서 배운적도 없는것을 물어보고 떨어트리는 사례 등등 

아이들은 부모를 행해 물어봅니다 " 이제 어떻게 해?" 

대학 입학 까지는 환상을 먹고 산다면 입학후에는 현실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취업의 길은 너무 좁고 힘들기 때문에 입학 하자마자 준비를 철저히 해야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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