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최립, 시대를 노래하다: 조선시의 미학과 정신
조선 중기의 문인 최립(崔岦, 1539–1612)은 ‘그 시대의 천재’로 불리며, 중국에서도 명성이 알려진 문장가였다. 이 책은 그의 한시 50수를 선별해, 자연의 아름다움, 벗과의 우정, 격동의 시대를 살며 느낀 비애를 담아낸다.
최립은 단순한 시인이 아니라, 의학자 허준, 서예가 한호와 교유하며 학문과 예술을 아우른 르네상스형 지식인이었다. 그의 시는 400년의 시공을 넘어 오늘날에도 생생한 울림을 준다. 이 책은 고전 문학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분석을 시도하여 전통과 현대, 인간과 기술의 만남을 보여주는 실험적 작업이기도 하다.
9–10. 생성형 AI 프롬프트 입문서 (영·한판)
인류는 지금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삶과 일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그 잠재력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AI에게 던지는 지시어, 즉 ‘프롬프트’를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 책은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원리와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명료성, 구체성, 맥락화, 반복적 개선이라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하며, 실용적 활용법과 윤리적 성찰까지 포괄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조적 동반자로 삼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번 여름은 제 인생에서 글쓰기에 있어 가장 생산적인 계절이었습니다. 독립 출판을 직접 경험하면서, 도서출판 전 과정을 훨씬 더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여정을 통해 저는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깨달았고, 그것들을 여기에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출판에서 가장 본질적인 요소는 창의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입니다. 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꾸준한 독서와 사색 같은 평생에 걸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창의성은 점차 확장됩니다.
둘째, 글쓰기는 "배워서 남주자!"라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방법이라는 사실입니다. 출판은 자신이 가진 지식과 통찰을 그것을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이들과 훨씬 더 쉽고, 효과적이며, 확장성 있게 공유할 수 있게 합니다.
“창조(創造)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글쓰기를 통해 완성된다.”
2025년 9월 16일
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