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기독교인의 삶, 기도 /
신앙인의 기도 뭐가 나쁜가! /
살전 5:16~18
차범근 감독의 기도하는 모습이 매스컴에 자주 보도가 되었다.
첫 소감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의 은총으로......."
신나는 골이 터질 때마다 차감독의 기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서 방영이 되었다.
김××교수가 모 신문의 지면을 빌어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입만 열면 "주님 은총........." 기도는 골방에서 하라셨다........ 그대는 전도사 아닌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인............. >
차범근 감독이 당장 그 다음 날 답변을 그 신문에 실었다.
<두렵고 숨 막히는 순간 신앙인의 기도 뭐가 나쁜가?..........나는 대범하지도 못하고 보잘 것 없는 인물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경기를 앞두고 숨이 막히는 고통에 시달리는 것, 그것은 어쩔 수 없는 나의 그릇이다. 그 때마다 나는 엎드려 기도한다. 그리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지금 나는 내가 믿는 하나님의 손을 꼭 쥐고 도저히 놓을 수 없는 심정이다. 그래서 나는 늘 기도한다. 내가 인터뷰에서 "주님께 감사한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이 나의 삶 자체이다...........>
기도는 그의 삶 자체였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참 기독교인의 모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