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Mt. Baldy trail 가벼운 산행

2019.02.24


 2월 한 낮에 LA 에는 72도까지 기온이 오르는데, 지난 주에 쌓인 눈이 그대로 있는 마운틴 발디에 두어시간 진주와 하이킹을 다녀왔다. 



210번 Fwy 에서 15분정도 들어가면  Mt. Baldy Visitor center 가 있고, 교회 뒷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Mt. Baldy Trail 이 나타난다. 



    입구쪽에 있는 교회뒷길로 들어서자마자   트레일 길로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벌써 콸콸 쏟아 지는 요란한 물소리부터 계곡에 가득하다.  눈녹은 깨끗하면서 옅은 녹푸른 색 물깜을 탄 듯한 물들이 캘리포니아에 내가 오래 살았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정말 반갑기만 하다.


  

    

눈을 굴리면 또로로 달팽이를 만들면서 내려가는 모습이 재미있다.



   정상까지 6마일의 트레일을...  

  Bear Flat 에 까지만, 편도1.6 마일 짧은 거리까지만 갔지만, 

 씨원한 계곡물소리로 귀가 즐겁고,

 맑고 맑은 공기,

 LA에서는 이색적인 눈경치,

 중간에 마치 작은 사이즈의 요세미티 Valley 를 보는 듯한 장관이 

 겨울철 이 하이킹 길의 백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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