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걸어서 구경하기(첫 번째)

2018.05.31

1873년 도나우 강 서편의

 부다(Buda)와 오부다(Obuda), 동편의 페슈트(Pest)가 합쳐져 

오늘날의 부다페스트가 되었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정치·산업·상업·교통·문화의 중심지이다

. 인구는 200만 가령 된다, 


부다페스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다. 

도시 중심에 도나우강이 흐르고 있어 

"도나우의 진주"도나우의 장미"라고 불린다 ,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체니 다리가 

동쪽과 서쪽을 연결 지으며 평온한 자태를 멋 내고 있는 도시다, 


부다페스트는 현재 동유럽 최대의 도시이며

1994년 한국의 대전과 자매 도시로 연결되었다.,  



 

헝가리에 막 도착을 하고 나서 택시를 이용해 

바로 전날 예약했던 호텔을 찾아가는데 

위의 사진에 있는 

보기 좋은 빨간색의 버스를 여러대 보았다, 


문득 나도 저 버스를 타고 돌아다닐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고 

드디어 이 버스를 예약했다, 

이틀 정도에 30불 정도로 기억되는데 

거의 관광객들은 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특별히 이곳에서 한국인 가이드를 찾지 않았는데

 하루 정도 이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특별하게 가이드가 필요 없었다, 

종종 한국인들을 만났는데 

역시 전부 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었고 

여행자들과의 정보도 전부 

이 버스를 타라는 거였다, 

 버스표는 각 호텔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쉽게 살 수 있다, 


이 버스에는 에어컨이 나오지 않았다, 

굳이 이 버스에 한정된 것은 아니고

 내가 이번 여행 중에 다녔던

 모든 여행국가가 그랬다, 

더웠는데 왜 에어컨이 없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이 버스는  이층이 인기가 있어

 모든 사람은 버스의 이층으로 올라갔다, 


유리도 없이 확 트인 공간이 주변을 둘러볼때 좋고

 달릴 때 바람이 불어서 좋았다, 

나도 이 버스를 탈 때마다 이층으로 올라갔다, 


중요 포인트마다 정류장이 있는데

 처음엔 정류장마다 내리고 구경을 했지만 

좀 지나서는 패스, 패스를 많이 했다, 

더웠고 하도 많은곳을 보니 그게 그런 거 같아 보인다, 


미술 전시관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았지만,

여름에는 문들 닫는다고 해서 

실망을 했고 많이 아쉬웠다., 



버스에서 내려 목적지 없이

 이곳 사람들이 사는 동네도 들어가곤 했는데 

이곳에도 크지는 않았지만 공원이 많이 보였다, 

어느 동네의 공원 가운데 있던 동상이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와 우크라이나에 둘러싸여 

유럽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헝가리는 

풍부한 문화 유산과 독립을 위한 역사적인 

투쟁,  예술과 음악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하다. 


주민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마자르 인이라고 부르는 이 나라는

 현대의 유럽인과 전통적인 헝가리-마자르인의 문화가

유쾌하게 혼합되어 있는곳이다,.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 변을 따라

 볼거리와 관광 코스가 집중되어 있지만 

전에 들렸던 프라하나 빈에서처럼 

간단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거리와 도심의 스케일이 아니다 , 


이 나라가 

전에는 큰 힘을 가진 나라였다는 것을

 근방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전에 부강했던 나라가

 지금은 이름없는 불편한 나라 중에 하나로 

꼽히고 말았다, 


조상이 물려준 역사와 유물을 

자손이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 

 점점 바뻐지고 있는 도심이면서도 

풍부한 전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곳을 걸어 다니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다가 관광객처럼 보인다, 

이 나라 사람들을 많이 볼 수가 없었다, 


어느 골목의 자그마한 마켓에서 

물을 사러 들어 간 적이 잇는데 

뜻밖에 줄을 서며 

계산대에 페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관광객임을 알 수 있었고

 젊은 동양 사람도 있었다, 


동네 상점이었고 동네 사람을 위해 만들었을 이 상점이

 관광객을 받아야 하는 

전문 상점처럼 보였다, 


가만히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바로 앞쪽에 투어버스 정류장이 있엇기때문이었다,





헝가리와 유럽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세체니 다리를

 부다 쪽으로 건너오면

 바로 마주 보이는 터널 입구다, 


세체니 다리와 함께 공사해서 

마무리도 같은 날 했다는 이 터널도

 헝가리에서는 보물로 취급받고 있는

 중요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헝가리의 역사를 잠깐 살펴보면

동쪽에서 온 마자르 족은

 아르파트의 지도 아래 896년에 카르파티아 유역으로 이동하여

오늘날의 헝가리 땅에 처음으로 정착하게 되고.

997년부터 1038년까지 헝가리의 왕이자 지도자였던 

아라파트 왕조의 스테판 왕은

 1000년에 헝가리 왕국을 세우고 

기독교를 받아들인다,


1241년과 1242년 사이에 

헝가리 인들은 몽고의 침략에 맞서 싸웠으나 

몽고의 우세한 힘과 수적 강세로 인하여 

가장 튼튼하게 요새화된 몇몇 도시들을 제외하고는

 국토는 심각하게 붕괴되었고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헝가리는 결국 과거의 손실로부터 회복하였고

 1300년부터 1500년까지 

독보적인 번영의 시대를 누렸다. 


헝가리의 국경은 14세기에 와서 

발틱과 아드리아의 검은 바다에까지 확장되었으나

1526년 헝가리 군대는

 모하치 전투에서 오스만 투르크 군에게 대패하게 된다,


 헝가리 영토는 

세 지역으로 나누어 지게 되었는데 

중앙지역은 투르크가 지배하고, 

서쪽은 합스부르크 제국이 지배하였으며,

동쪽은 트란실바니아 공국이 된다. 


오스만 투르크 제국은 

1541년부터 1686년까지 헝가리 영토의 가장 큰 부분을 지배하였고 

부다 지역을 오스만 제국의 

서부 전초기지로 만들기까지 한다,


헝가리 인들이 합스부르크의 지배를 

크게 뒤흔들게 된 것은

 100년 이상 지난 후의 일로 

1848년과 1849년 사이 헝가리는

 페스트에서 혁명을 일으켜 합스부르크 제국의 종식을 선언했다.


 하지만 합스부르크 제국은

 결국 1849년 여름 러시아 군대의 지원을 받아 

다시 통치권을 되찾게 된다. 


그로부터 18년 후에

 합스부르크 제국과 

헝가리는 빈과 부다페스트에 각각 왕국을 세우는

 이중왕국을 건설하는데 합의하게 되었다,

헝가리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을 지지하는 쪽을 선택하였고

 결과적으로 전쟁에 패하게 되었다,


 결국 헝가리 왕국은 전쟁 말기에 붕괴 되고 만다,


1919년부터 1944년까지 헝가리는 

국왕 없이 보수적인 각료인 미크로슈 호르티의 섭정에 의해

 독재적인 방식으로 지배되었다. 


1944년 제 2차 세계대전 동안 독일군은 헝가리를 점령하였고 

그 후 독일은 영토를 점령한 소련 연방에 의해 

패배할 때까지 헝가리에 주둔한다,

전쟁 이후 헝가리는 긴 공산주의 시기로 접어든다,


 1956년에서 1957년까지 

공산당의 통치에 반대하는 혁명이 잔인하게 진압되었고 

소련연방이 재빨리 재 집권하였다. 

1957년에서 1988년까지 헝가리는

 일당 독재 제도로 지배되는

 카다르 체제하에 공산주의 국가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1990년 자유 의회 선거가 실시되었고 

다수당 제도가 도입되었다. 

다음해에는, 러시아 군대가 헝가리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공산주의자들의 탄압과 군부가 없는 

새 시대의 시작을 예고하였다. 


헝가리는 2004년 5월 1일 유럽 연합에 가입하였고, 

이 사건은 헝가리의 현대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위의 사진은 한국 식당을 찾아가기 위해 

관광버스가 아닌 일반 시내버스를 탔다, 


식당 주인하고 전화 통화까지 하고

 어떡해 가야 하는지를 알고 나서

 그대로 타라는 대로 버스를 타고 가는 중이다, 


결국엔 식당을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매고 헤매다

 결국 이곳 헝가리 전통 식당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 


이 시간은 약 오후 6시경이었고 

도나우 강을 계속 따라가는 일반 시내버스였다, 

나도 깜짝 놀랐던 것은

 오후 6시 정도의 퇴근 시간인데 

버스 안에는 사람이 거의 없이 텅 비어있었다. 


여름이라 해가 많이 길었고

 일해야 하는 시간도 늘었다고 하지만 

대강 6시 정도면 어느 나라던 

퇴근 시간일 텐데도 이리 비어 있었다, 


앞의 여자분에게

 우리가 내려야 할 목적지를 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았다, 


운전사도 영어를 못했는데

 앞의 나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경험했던 일반인들 모두가 

영어에 능통했던 거와는 많은 차이를 느꼈다.,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