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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코스타리카는 지금,,,

2018.11.27

직접 와서 보기 전까지는 코스타리카는 신비스런 나라에, 

남미의 신사의 나라가 아닐까,,,라는 환상이 있었다,


어릴때 우연히 한 면의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대모를 하고 있는 중미의 어느나라 ,, 

그 나라는 코스타리카의 센호세 사람들이였다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센호세의 시민들은 자기의 주장을 하기 위해

 거리에 나왔고 경찰들은 그들을, 막지 않고 쳐다만 보는 그런 기사 였는데.
나에게는 많은 신선함을 안겨준 기사 였다,


 중미의 나라중에, 

이런 민주국가가 있었던가?
당시 한국은 80년대 전두환의 권력에 

숨이막혀 있을때 였으니 

 그 기사는 정말 충격이었다,,,,


그 기사를 머리 속에 담아 두고 

지금까지 가슴에 간직 하며 
센호세를 꼭 와봐야 하는 나라로 다짐하며 살았었다,,

그러나 직접 와본 코스타리카는 많은 실망을 줬다, 

케케한 매연에 힘겨워

 머리가 아플 지경이엇고 

곳곳마다 경찰들이 거리를 지키고 있어 

무언의 압박 같은것을 느끼게 했다,,


이곳에선 새로운 민주국가란것을 느끼지 못했고

새로운 라틴국가를 보지 못했다,
 이젠 그곳에서는 나에게 신비감이 없다,


 우연히 길거리를 가다가 바로 앞의

 사람이 하수도에 폭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다행이 무릎 정도까지만 빠져 다친데는 없어 보였지만 

그 후에 나는 센호세 거리를 다닐때는 

꼭 바닥을 쳐다보고 다녀야 했다,,



차가 막혀 움직일 수 없는 도시, 

서로 빠져나가려고 아우성 치는도시. 

자동차들의 곡예 같은 운전솜씨, 


달리다가도 언제

 고장이 날지모르는 아주 오래된 자동차들,, 

센호세 거리는 너무나 꽉 막힌

 뚫리지 않은 하수도 같은 도시 같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엄청난 공해의 소리가 들린다,


수많은 택시를 타고 센호세를 돌아다녔지만 

그 중에 70%는  오래된 한국 현대 자동차 였고 
그 중에 90%는 300.000킬로미터 이상 달린

 덜컹거리는 고물 자동차들이였다,,

백화점 바로 앞의 풍경 ,,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많이 어두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뭔지 모르게 지치고 짜증이 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
 택시 기사들을  만나 대화를 할때마다

그들에겐 미래의 코스타리카은 없어 보였다,.


위사진 바로 앞쪽에는 백화점이 있었는데 

그 안에 한국 아주머니가 장사를 하고 있었다 
딸들은 모두 미국에서 공부를 시켰다는

 아주머니의 열심히 사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게 다가온다

센호세 시내에는 avenida central 이라는 거리가 있는데 

그곳에는 사람들만 다니는 쇼핑 거리이다,


난 이 거리를 밤마다 나와 구경과  했는데

그나마 이 거리가 있어 센호세의 

여행이 지루 하지 않았던 거 같다...
많은 크고 작은 카지노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멈추게 만들고 있고 

그 안에는 밤을 지새우는 수많은 센호세 사람들이 있는것을 보았다

가난한 사람들의 돈을 빨아먹고 있는 괴물로 보였다,

코스타리카는 그래도 위안으로 삼는 것이 있다면 바로 

나라 위쪽에 위치한 니카라구아 라는 
자기들 보다 못 사는 나라가 있음에 

자부심을 느끼는거 같았다

 그나마 그것이

코스타리카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것이다,



 

코스타리카의 아름다운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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