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콜롬비아 메데진 메트로 까블레와 보때로 조각공원

2018.12.03

여행객들이 콜롬비아 내륙 가장 중앙에 위치한

 메데진을 찾는 이유는 

세계적인 조각가 보테로의 고향이며

 그의 박물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메트로 까불레가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한국인들과 외국인들이 

이곳으로 스페인어를 배우러 몰려들고 있다, 


이유를 물어보면 장기여행자의 편에서 

학교등록이 가장 간단하며

 빠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메네진 시내구경을 하면서 같은 버스에 타고 간

 사람들끼리 친해졌다, 


모르는 한국 사람들끼리 여행을 해도 처음엔 다소 서먹하지만

 몇 시간 좁은 버스 안에서 여행을 같이 하다보면 

자연히 친해지듯이 이곳 남미 여행도 마찬가지다,

 

물론 가장 가까운 옆 사람과 먼저 친해지는데

 옆에 우연히 앉아 있었던 사람은

 페루 사람이었다, 

전기 기술자로 이곳 콜롬비아에 출장을 와 있었으며

 내일이면 자기 나라로 돌아간다고 한다, 

오늘이 이 사람에게도 이곳 콜롬비아 

메네진에서는 마지막 여행이었다, 


난 이 사람과 같이 말동무가 되어 이곳 메네진 

시내구경을 했는데 그때 

 버스 옆자리에 타고 있던 이곳 콜롬비아

 남쪽도시에 살고 있다는 이 나라 사람인

 두 여인도 알게 됐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사람은 마켓을 운영한다고 하고 

같이 있던 나이 어린 아가씨는

 미국에서 공부한다고 한다, 

둘 사이는 작은 엄마 사이라 했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왔다는

 농장을 한다는 부부팀이 있었다 


나와 페루 사람과 이 콜롬비아 여인들과 

그리고 브라질에서 왔다던 부부팀,

 이렇게 6명이 특히 친하고 즐겁게 같이 팀이 되어

 메네진 시내를 여행했다, 

 메데진의 시내는 앞의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엄청 많이 다녔다,

관광객들을 상대로 호객을 하는 사람들부터

 알아듣지 못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종이들을 보여 주는 사람들 등등

 여느 남미의 모습과 같은 모습이었다



 아무튼  메데진 시내 관광을 하면서 느낀것은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는것이다,

위험이 보이는 나라는 왠지 사람들의 얼굴이 

피곤해 보이는 등 괜히 사람만

 쳐다봐도 불안해 보이고 

그런곳이 위험한 곳이다....


그런곳일수록 관광객들은 더욱더 가지고 다니는

 물품에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이곳 메데진 시내는 

그리 위험 하지가 않은듯하다,

주변 사람들엔 여유스런 미소를 많이 띠고 있었다,


 얼굴들이 다들 밝고 환하며 여유가 있어 보인다,

 경제적으로도 좋은 듯해 보인다,

아가씨들의 모습이 이쁘고 활기차게 보인다...





 

보때로 조각공원


시내의 관광의 핵심은

 중심가의 페르난도의 미술관에 초점이 마춰진듯 했다

 많은 시간을 그곳 광장에서 

그의 예술품을 관람했고 그곳에서 점심도 먹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미술관 모습,,

여러 사람들의 미술품이 있지만 특히 페르난도 라는 사람의 

미술이 더욱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보때로 조각공원 바로 앞쪽으로 그의 미술관이 있다



메데진 호텔에서 주선 해준 시내 관광 버스.

 이것을 타고 약 8시간 동안 메데진 시내를 구경 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같이 했는데 

그 중에 페루에서 온 사람과 

이곳 콜롬비아 타주에서 온 사람들과 친하게 보냈다

 위 사진속은 브라질에서 왔다는 사람


 광장 옆쪽으로 페르난도 보때로(fernando botero)의 많은 작품들이 보인다







여행이 끝났을 때의 시간은 오후 3시경이었는데 

그때 마침 비가 많이 내렸다, 

이곳 메네진에서 보낸 시간 내내 비를 본 것 같다, 

비를 피해 점심을 먹으면서

 우리는 이곳 메네진의 명물인

 까블레를 타보기로 약속을 정했다, 

까불레는 영어의 케이블이란 단어를 그대로 

스페인 어로 번역했을 때 나오는 발음이다, 

케이블을 스페인어로 까불레 라고 

읽는다는 것을 이때 알았다, 

우리 6명은 시내관광을 끝나고도 

계속 궁금해 하던 이곳의 명물인

 메트로 까불레를 타봤다,


 

우리는 시내 구경을 끝내고 메네진에서 

유명한 케이블을 타기로 했다,


우리의 시내 구경은 오후 3시쯤에 막을 내렸고

 그 후에 우리 일행은 

이곳의 전철을 타고 이곳에서 유명한

 메트로 까블레(metro de cable)를 타보기로 

미리 약속이 되어 있었다


 이곳의 전철을 타고 까불레를 타는 곳네서 내렸다 

유명한 메트로 까블레(metro de cable)를 탔다

 이 케이블카는 

관광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닌,

 실제로 언덕 위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시에서 운영하는 

아주 편리하고 빠른 운영 체제인데 

이것이 만들어지고 나서 언덕 위의 사람들이

 시내로 들어 와서 일을 하는 출퇴근이

 한 시간이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아주 높이 올라가는 이 케이블은 이 나라 말 그대로 

번역해서 불러보면 

케이불이 까불레라는 발음이 나온다



 

이 까블레를 타고 올라가서 아래를 보면

 두 가지를 동시에 느끼게 되는데

 한가지는 콜롬비아 메네진 도시의  특이한 모습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고 

하나는 까블레 아래에 펼쳐진

이곳 빈민촌의 현실도 볼수 있다,



 

도중에 3번 정도를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서 

자기가 사는 동내를 편히 빠르게 가면서

 생활을 할수 있도록 만든 까블레는

 이젠 없으면 안되는 

메데진의 명물로 자리 잡았음을 알수 있었다



까블레를 타고 가면 아래에 펼쳐진 빈민가들이 보인다


이곳은 전철을 타고 어느 부분에 가면 

이곳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정거장이 따로 있다, 

지도를 보면서 그대로 따라 했는데 

그리 어렵지가 않았다, 

근방이라도 이 지도를 보면 이해 할 수 있게 

쉽게 그려져 있었다, 

이 케이블은 관광용이 아니고 언덕 위에 사는

 일반 시민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끝없이 펼쳐진 메데진의 빈민가 마을,,

가다가 정거장이 있는데 아무데나 내려

 동네를 구경 하기도 했다,


 엄청난 길이에 또 한번 놀랬다,,

아침과 저녁때,출퇴근 시간때는

 속도가 엄청 나게 빠르다고 한다

이곳 메데진을 찾는 사람들은

 꼭 이곳을 찾아서 한번 타볼것을 권한다


 

같은 까블레를 타고 간 사람들 중에

 아직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커플이 있었다


,너무나 진한 스켄쉽 때문에 눈을 어디에다 둘지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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