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콜롬비아의 santafe de antioquia

2018.12.10

이른 아침의 메데진은 여느 나라의 

아침과 다른 것이 없어 보인다,


분주히 걸어 다니는 사람들과 경적을 울리면서 달려나가는 

자동차들의 모습,,


내가 묶고 있는 호텔 안에서도 많이 분주함을 본다, 

여러 명의 호텔 종업원들의 아침,,,

호텔 분위기는 다른  호텔보다 많이 바뻐 보인다,


호텔 안에서 아침을 먹고 고민을 조금 했다,, 

오늘이 마지막 메데진에서의 날인데..,,


 내일 일찍 아침 7시에  공항으로 가야 한다,


오늘은 메데진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하고 싶었다,,

호텔 사람들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고

 결정한곳이 santafe de antioquia(산타페 데 안티오키아) 이다,,


전에 메데진 을 물어 볼 때 같은 여행객이 들려준 곳도 

 바로 그곳이였기에..


이곳으로 여행을 잡았고 출발을 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는 일정이고 오로지 

그곳 도시 이름만 가지고 터미널로 향했다.


고속버스 터미널은 제법 커 보인다,


코스타리카의 고속버스 터미널보다

 파나마의 그곳보다 배는 커 보인다,
역시 인구가 많은 곳,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도시의 규모는 

인정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santafe de antioquia 가는 도중에

 많은 잡상인들이 올라타서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팔곤 했다,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버스의 여행 중에는 

도중에 자그마한 마을을 거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을 태우곤 했다, 

그리고 뒤따라 올라온 잡상인들의 목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고 그것은 나한테는 

고통스러운 소음이었다,


나중에는 종교를 선전하는 이상한

 사람도 올라와서 하나님,, 어쩌고 하는 것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일반 버스에서는 잡상인들의

 소움을 경험을 해 봤지만

 이렇게 고속버스에서만큼은 아니었다..


목적지인 santafe de antioquia 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내린 사람은 나 와 3명 정도의 

사람들이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1시간더 가면 나오는

 다른 도시로 간다고 했다,,
그 버스의 최종 종점은 1시간 더 가는곳에 있었다,


도대체 이곳은 어떤 여행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까?


호기심이 날 이곳 까지 오게 만들었지만,

직접 본 이곳의 경치는 

,  나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이곳의 도시는 아주 보잘것없는 도시처럼 보인다,
사람들도  가난하게 보인다,
내가 내리자 마자 많은 가이드들이 달라붙엇다,,

가이드를 해야 할정도로 분명 이곳엔

 뭔가가 있는것이다


2시간에 약 10불 정도 하는 가격으로 흥정을 

하고 마음씨 좋아 보이는

 가이드를 사서 관광을 하기 시작하는데. 
그 가이드가 나에게 타라고 권한 자동차? 를 보고 많이 놀랐다,

 세 발 자동차?...
이런 자동차가 아직도 이곳에서는 달리고 

이것에 의해 돈이 벌리고 하는 거보고 많이 놀랐지만 

그런들 어찌하랴....
내 몸이 부서지고 다치지만 않는다면

더한것을 타고서라도 많은 구경,,많은 여행을 하고자 할텐데....

그 2시간의 관광 대부분은 어떤 다리에

 맞추어져 있었던 거 같다,
아래는 강물이 흐르고 높이도 많이 높았다. 

이 다리는 목조 나무로 1907년도에 순수 

콜롬비아 사람들로만 만들어 졌다는 것이 촛점이였다,


군데군데 떨어져 나간 나무 쪼가리들이 보였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사용 한다고 하는 
이 목조 나무 다리 아래는 

흙으로 뭉쳐서 내려오는 물줄기들이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물들은 맑아 보이지 않았다,,

 많이 더러웠고 쓰레기들도 보인 것이 기억된다,
아무튼 이 물줄기는 황토색을 띠고 있었다,,,
아마도 물 아래의 흙들과 같이 

쓸려 내려 가는 것임이 분명해 보인다


 

santafe de antioquia(산타페 데 안티오키오) 에 갈때 이곳

 메데진의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많은 택시 들이 보인다

 

버스를 탔다,,

 

세발 자동차를 타고 구경을 다녔다,

운전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이곳도 성수기가 있다고 한다,

주로 11월 부터 3월 사이까지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온다고 한다

 

도시를 걷다 보면 나 같은 여행객을 많이 만난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여행객을 만났는데 

그는 71개국을 다녀 본 경험을 나에게 말해 줬다,


물론 한국의 서울을 가 봤다고 한다

 한국의 서울 이미지에 대해 물어봤는데 
그는 한국에서 가장 인상 남은 풍경은 

높은 아파트와 많은 호텔 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느 호텔에 들어 가려고 했는데

 3시간만 사용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주 이상했다고 한다,,^^
나도 프랑스 경험을 말해 줬다

4년전에 프랑스 여행을 했을때의 경험,,


목마르트언덕 바로 아래에 전철역이 있었는데

 아주 보잘것없었던 시설과 지저분한 그림 등등,,
그리고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인데도 

너무 진한  남녀들의 애정 행각,,등,,,

나도 질 수는 없는 대화였다,,


 

버스에서 내린santafe de antioquia 의 모습,,,


많이 열약해 보이는 마을이다, 이곳을 지나서

 30분 정도를 타고 가면 목조 다리가 보인다,

 

이곳이 목적지이다,,

 

 


세발 자동차,,...

 

 

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결국 이곳을 온것이다,


 

목조 다리..

 

 

 그래도 이들에겐 자랑이였다,1901년도에 만들어 졌다고 하니..

당시에 우리 나라는 ??



 


 

 

 

다리를 건너고 나면 이런,,모양의 끝이 나온다,


 


 


지금도 살고 있는 400년이 넘은 자그마한 도시..

 

 

 

 

다리를 구경하고 바로 이곳 옛날의 도시를 들러봤다 
아마도 이것도 가이드 비용에 포함이 된 것 같았다, 
마침 이곳 도시에는 축제 같은 것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몰려 있는 곳마다 알아듣지 못하는 시끄러운

스피커 소리가 들려 왔다 



 

 

 

전화기

이 식당에서 점심겸 저녁을 해결했다,,

그런데 우연히 들렀던 이곳 식당이 예사롭지가 않다,,

식당에도 격이 있고 멋이 있고 품위가 있는데

 이곳의 식당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주인의 정성과 노력이 확실히 보이는

곳이다.

 

손님을 맞이해주는 정성이 보인다 
내 모습이 초라해도 나를 품의 있는 손님으로

 대접해 주니 더욱 이곳이 
다시 보인다 


종업원 교육도 매우 훌륭하다.

 이곳 사장이 누군지 많이 궁금했던 식당이다,

 

 식당의 정성과 손님을 배려 해준 그 기분도 같이 먹고 나온 식당이다,

나도 만족을 했고 기분이 좋았다,,맥주도 한병 마셨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이 식당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사람들이 다가와 점심은 저곳에서 하라고 했다, 


내가 막자 곳에서 점심을 했다고 하니 

이곳에서 가장 크고 맛이 있는 곳이라 말을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다시니 식당을 쳐다보게 된다.,


 



 



 

한적하지만 이곳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한곳이다,,


 

남미 어디를가나 늘 이런 남미의

영웅 볼리비르 동상이 나온다,,

그리고 꼭 그 옆에는 성당이 있고 중앙에는 시청이 있다,,

남미의 어느 나라를 가도 이런

구조는 마친가지이다,,


 

사슬로 묶여진 전화,..

 

 



 

볼리바르 동상앞에 있는 성당,,,.

안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문은 닫혀 있었다
 

   





마침 마을에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동네의 한 광장에서 노인들이 쉬고 있다,

이곳의 축제를 우연히 구경하게 되었지만 

지금도 이 사진을 보면 

아주 독특한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사진 속의 어린 소년의 노래였다, 


성인이 불러야 하는 노래를 

이런 소년이 쉬지도 않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노래를 특별히 잘하는 어린 가수인지 ,,

아니면 특별히 자기가 노래를 부르고 싶은

 자기만의 무대인지는 모르겠다,

여행 중에도 한가지 철저하게 유지해온 습관이 있다,

항상 아침에는 커피를 마시는 것인데..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었지만 

30년 넘게 이어온 습관이었다


콜롬비아의 커피는 여느 나라에서 마셔 왔던 

커피와 많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일단 커피의 향이 진했다,
종류가 많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들이 마시는 커피의 향은 

무지 진했다,
설탕을 타서 마셔도 원액의 독특한 향의 진한 

여운은 변하지 않은 독특한 콜롬비아만의 커피 향이 있다

한마디로 말 한다면 찐하고 찐한 커피맛이다,


그 커피를 마신뒤에도 한참 뒤까지 남아 있는 향의

진한 여운은 오히려  그 맛에  매혹되기에 충분했다. 

 콜롬비안 오리지널 커피의 매력이다,

 

미국에서 이런 커피맛을 본적이 없다,

수출용 커피는 미국식에 마춰서

수출을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이들이 커피를 내리는 방식도 좀 특이하다,

기계로 내리는것이 아닌것 같다,

물과 커피를 함께 끓여 걸러서 마신다,

나도 집에 가면 이리 한번 해 봐야겠다,


미국에서 앞으로의 커피를 마시다면

 이 콜롬비안 커피를 많이 가져가서

마시겠다고 다짐을  했다,


7월17일 밤의 메데진은 술을 마시고 싶은 날이다,
내가 묶고 있던 호텔 뒤쪽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널려 있었고 그곳에서 

이날 나는 술을 마셨다 

제법 폼나게 노래를 할 줄 아는
 어느 가수의 룸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때낄라를 마시고 취하고자 했다,


룸바의 리듬은 식당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들도 춤을 추게 만들 수 있는 남미..

특히 콜롬비아의 자랑 같아 보인다,


춤을 추고 술을 마신다, 여행에서 알게 된 페루 사람을 벗 삼아 많은 술을 마시고 
가수의 리듬에 맞춰 룸바 도 같이 춰본다,

웃음이 나오고 목소리도 커지고 몸이 흐느적 거리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이곳에서는 자연스럽다

,,오늘은 이곳 메데진의 마지막 날이다 

 

내일은 이곳을 떠나 보고타로 향해야 한다 ,, 

보고타는 어떤 곳인가?,,

다음날 이른 아침에 보고타를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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