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콜롬비아의 반군 FARC 와 Zona Rosa.....

2018.12.22

콜롬비아를 가기 전부터 여행을 포기 하라고  

주위에서 걱정스런 말을  많이 들었다,


일단 위험 하다고 하는 말들이 많이 들어 온다, 

특히 외국인은

 그중에 타켓으로 어느 지역 어디를 
가든 감시를 당하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등등 ...
주위의 이런 말들 때문에 몃 년 전에도 콜롬비아를 가지 못했다, 


그러나 가보고 싶은곳이 바로 콜롬비아 보고타였다,

 

이런 헛 소문 때문에

콜롬비아에서 많이 긴장을 하고 다닌 것도 사실이지만

 점점 이 나라를 여행 하면서

 그 긴장의 끈이 느슨해졌다,


오히려 가면 갈수록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들의 문화와 열정의 삶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일반 여느 나라와 같은 평온한 나라인데 

왜 이렇게 무서운 소문이 생긴 것일까?,


그건 그렇고 이 나라 정부는

 왜 이런 소문을 알고 있으면서도 안전 하다는 

해명을 세계에 전하지 않은 것일까,,
메데진도시 하나만 놓고 봐도 아주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 이며 많은 관광 수입을 
얻을 수도 있는 평온함과 이국적이며 신비함을

 느끼이 드는 그런 곳인데..

 안타까웠다,,

Zona Rosa 의 큰 길가에 이렇게 대형 화면으로 축구 경기를 보여 줬다,


콜롬비아와 파라과이 경기 콜롬비아가 졌다,,

나도  경기를 이곳에서 보고 콜롬비아을 응원 했다

이상하게 내가 메네진에 오는 날 페루와의 축구경기에서 콜롬비아는 졌다, 
그리고 오늘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도 지고 말았는데. 
이곳의 사람들은 차분했다, 


콜롬비아의 분위기는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답지 않게

 이들 나라가 졌는데도 너무나 침착했다,


 

Zona Rosa 지역 안 큰 길 거리에 광장이 있었다
광장 앞에서 편히 누워 있는 노숙자,,,


   

Zona Rosa의 거리 아침 10시경 모습 ,,7월 이었지만

 이 사람들의 옷은 전부 긴 팔이다 추웠다


 

보고타의 가장 중심에 있는 이곳은 서울로 치면 강남 지역이다, 

이곳에서 일주일을 있으면서 앞에 보이는 시장에 거의 하루에 한 번은 들렸던 것 같다, 

이나라 돈을 다써서   환전을 위해 들렸고 간단한 세면도구도 사야 했고, ,,

매번 와서 보니 눈에서 익숙해진 이곳이내 집이 있는 동네처럼 편해졌다, 

만약 미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아간다 해도 처음의 기분은 

이럴 것이다,남미에서 살아본 나는 특별히 미국이 좋아서 살고 있지는 않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녀 보면 좋은 환경과 내게 맞는 나라와 도시가 있다, 

이곳 콜로비아는 유난히 나의 이민생활을 하는 미국과 비교를 했던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실제로 이곳에서 살고 있는  나를 상상하면서 이곳의 도시를 구경했던 같다, 

호텔 바로 앞에 아파트가 있었는데, 한달치 렌트 가격을 한번 물어봤다, 

그런데 이 지역이 하필이면 콜롬비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고 한다, 

아마도 지역이 가장 깨끗하고 안전해서 그런 것 같다…. 방 하나가 한달에 500불을 달란다,

한국 식당이 있어 좋았고 소주도  마셨다, 

노래방도 있다고 했지만 들어가서 놀진 않았다, 

식당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국 사람들한테 유난히 내가 가장 많이 물어본 것이 

이곳 콜롬비아의 경제와 한인들의 하는 일이다, 

그리고 영주권 같은 실제로 살아갈 때 필요한 것을 집중해 물어봤다,, 

영주권도 얻을 수 있을 거 같고 비즈니스를 오픈해도 잘 될 것 같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콜롬비아다 


Zona Rosa 의 한적한 모습,, 밤이되면 

이 곳은 보고타 최고의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변한다,
가장 안전 하다고 하는 Zona Rosa 의 거리


 

Zona Rosa

서울의 강남거리..

 

밤에 이곳을 걸어가 보면 거의 한국의 밤문화와 비슷하다,

특이했던점은 이곳에서는 자연스래이 지나가는

 아가씨들에게 말을 걸어본다는것,,

아무런 거리낌이 없이 청년들은 아가씨들에게 접근해 말을 걸곤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곳의 남산 이라고 하는 곳에 

올라서 보고타를 향해 사진 한장,
600만 명이 산다는 공식적인 기록이있다 하지만 많은 

택시 운전자들은 천만 명 까지 산다고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


 

산 꼭대기서 보이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가뿜 숨을 어렵게 몰라 쉬면서 보고타의 거리를 활보 한다,
고산증은 말로만 들어 봤지만 이리 힘들게 할 줄 몰랐다, 
숨이 가쁘고 말을 할 때마다 헉헉거린다 


만나는 사람마다 왜 이리 숨이 차냐고 물어보니

 약 10일 정도 지나면 괜찮을 거라 한다, 
난 몇 일 있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하는 방랑객인데…. 
그동안 이리 고통을 담고 이곳에 머물러야 했다, 
추웠다,

근처 시장에서  두꺼운 웃을 하나 샀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모습


숨이 찼다 고산증은 이렇게 

높은 산에 올라와서 더욱 심했는데,,

약국이나 병원에서 약을 하나 처방이라도 받고 싶었다,,


아무튼 내가 결정을 하고 계획을 세운 나의 스케줄에 따라 

앞으로 3일은 더 있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하지만 할수 없이 참아야 했다,,


 



숨이 차게 다닌곳,,, 콜롬비아,

 

 


높은 언덕을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올라왔는데

올라와서는 숨이 더욱 차고

이젠 점점 머리도 아퍼 온다,


약국 같은데에 들러 약을 한번 먹으면

 숨이 차오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다고 하던데...


숨을 한번 들어 마실 때마다 자연스레 숨을 쉬는 것이 아니고

억지로 의식하면서 숨을 들어 마셔되고

 내 품고 해야 했다,


약 4일 정도의 보고타에서 남는 기억은 이리 숨이 가프고

 억지로 숨을 들어 마신 기억만 남을 것 같다,

 고통이었다,


이곳 언덕의 어느 구석진 골목을 들어서니

 이렇게 관광객을 상대로 기념품을 팔고 있었는데,,

나는 두꺼운 윗 옷을 하나 샀다,




이곳은 코카인을 이용해 많은 무기를 사들이고 합법적인 

정부와 지금도 교전을 하는 반군이 있는 곳이라 한다,


FARC 는1964 년도에 창설되었다,

 

 미국이나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좌익 테러 집단으로 대접 받고 있지만 
일부 좌익 국가에서는 정식 국가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FARC 의 주장 같지만,)


미국에서는 이들 FARC이야 말로 
소탕하기 가장 힘들고  사상적으로 강하게 무장된

 좌익 단체로 규정 했다


이들이 사용하는 무기는 테러 단체들 중에 가장 세련되고 

가장 위험한 무기들을 가지고 있다고도 판단하고 있으며,
훈련과 조직도 일반 여느 아랍 국가들보다

 더 잘 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2010년 반군 지도자 서열 2위인 모노 조조이 가 

정부군의 작전에 사살되었는데 그를 사살 시킬 때 까지의
 군사 작전이 지금까지 콜롬비아 전역에 전설 처럼 퍼져 있었다,


정부군은 미군의 도움을 받아 전투기 30대와 헬리콥터 25대 군 병력 

천여 명을 동원해 밀림속으로 
숨어 들어간 조조이를 찾아 사살한다,

 

모노 조조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잠깐 봤는데

메네진의 어느 조그마한 카지노 한켠에서 였다, 
그의 모습은 안경을 벗은 북한의

 김일성의 모습과 비슷했다,


덩치는 뚱뚱한 편이며 목의 굵기가 아주 굵은편이었다,

머리 뒤쪽에도 머리 부분이 커다랗게

 튀어 있었던것이 인상적이었다


전체 얼굴엔 번드르한 기름기 흐르는

 모습의 사진을 언듯 보면서 이런 모습의 사람들이

지도자가 많이 있다는것에
놀라워 했던 기억이 난다,,


전투 중에 FARC 측 사상자는 20여 명 이라는

 공식적인 숫자가 나와 있지만 

지금까지 정부군 희생 자는 발표가 안된다고 한다,


정글 속 전투는 비록 조조이가 사살 되었지만

 정글 속에서 살아 돌아 오지 못한 정부군도 

많았으며 소문은 정부군의 희생이 더 많았다고도 한다

 

아무튼 최근에 약 10년 동안의 전쟁 중에

 FARC의 세력이 가장 약화 됐다고 한다,


콜롬비아 대통령 산토스는 2011에 미국 뉴욕에 와서

 콜롬비아는 좌익 단체 FARC 에로부터 
안전을 보장 할 수 있다 라는 연설을 하게 된다,


완전히 소탕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하지만

 그 사이 점점 그들의 세력 또한 이웃 나라들로 확산 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2008년도에는 이웃 나라 베네수엘라가 이들을 도와주었다고 하여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와 외교전까지 벌인 적이 있다,
지금도 소문은 아주 무성하게 떠돌고 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인 우고 차베스가 이들 FARC의 자금으로 대통령에 

선출 되었고 그들의 안식처를 제공하며 
서로 돕고 있다는 소문이 콜롬비아를 여행하다 보면 많이 듣게 된다


그들의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대통령 후보였던 잉그리드 베탕쿠르가

 6년 6개월 동안 잡혀 있다가 탈출한 스토리인데
당시 인질로 잡혀 있는 동안 목에 개 줄로 묶여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들은 콜롬비아에서 아직도 

소탕되지 않은 골칫덩어리이며 아직도 계속

그들의 전설은 이어져 내려가고 있다,


 FARC의 생성 이후 40여 년동안 300 만 명의

난민이 생겼으며 2만 5천 명이 살해되었다,
하루빨리 콜롬비아의 안정을 기원한다,


호텔 근처의 Zona Rosa 에 저녁만 되면 구경을 하러 갔다,


콜롬비아는 먼지 모르게 군인들이 많이 보인다,

군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데 
한국처럼 2년간 의무적으로 군에 입대를 해야 한다고 한다,


Zona Rosa 근처에도 많은 군인들이 보였지만 


콜롬비아인들은 그것이 일반적인 풍경처럼 
관심이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여행객인 나는 

많은 호기심과 두려움까지 느끼고 있었다,
Zona Rosa 는 보고타에서도 유명하게 안전을

 보장하는 젊은이들의 놀이터 같았다,
중간마다 공원도 있었고 카지노 술집 나이트클럽 등등이

난무 하는곳이다,


여로 종류의 식당도 있고

 많은 길거리 노점도 있었다,
그리고 큰 길가에서는 광장에 모여 

그들의 큰 관심거리인 축구도 즐기고 있었다,


7월 중간의 보고타는 여느 도시보다 많이 추웠다,

 같은 나라에  있었던 메데진 과는 엄청나게 달랐다,
그리고 호흡이 곤란 할 정도로 숨이 찼다,

 아마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 거 같았다,


2600미터 에 위치해 있는 보고타는 

내 개인 체력에 비추어 볼 때 나하고는

 기후가 맞지 않은 거 같았다,
이곳에 이민을 와서 살고 싶지 않은 기후다,


말을 할 때마다 숨을 고르고

 한참 있다가 말을 이어 가야만 할 정도로 

아직은 나의 몸에 기후가 맞쳐 지지 않았다,


한국 식당은 세 군데가 있었다, 
이곳의 교민은 약 500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

 요즘 들어 한국에서 들어 오는 한국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대부분 주재원 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곳 세 군데 식당을 전부 가봤는데 

전부 한국 사람들이 꽉 차서 영업을 하곤 했는데 

전부 주재원 식구들 , 직원들이라고 한다,


이민의 역사는 40년 정도 되며 이웃 나라를 거쳐서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터를 닦았다 한다,
인구가 많아 비지니스 하기엔 좋을 거 같았다,
어딜 가도 콜롬비안들이 넘쳐났다,
이곳 Zona Rosa 에서도 사람들이

 길을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이쁜 아가씨들이 

이곳에 다들 모여든다고 한다 ,,
전국에서도 이곳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가장 안전하며 이쁜 아가씨 때문이란 말을 듣는다
지금 다시 가보고 걸어 다니고 싶은 ,,Zona Rosa ,,,,,
백화점이 있었고 

그 안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중국 집도 있다고 하지만 그 주인을 만나보진 못했다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