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사주팔자에 따른 음식 건강법

2020.10.13





         사주팔자에 따른 음식 건강법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상식중에 ‘육식은 건강에 해롭고 채식이 건강에 좋다’라거나 ‘짜고 매운음식은 해롭고 자극성 없는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이롭다.’라는 등등의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채식이 몸에 맞고 자극성 없는 음식이 몸에 좋은 체질도 있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진리는 아닌 것이다. 사람마다 다 자신의 고유한 특성이 있어 체질에 따라서 짜고 매운 음식이나 육식이 몸에 이롭고 채식이나 자극성 없는 음식이 오히려 몸에 해로운 체질도 분명히 있다. 


예전에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일명 안식교) 신자인 이상구 박사가 채식위주의 건강법을 우리나라 전역에 전파시켜 ‘그린 월빙’ ‘뉴스타트 월빙’ 바람이 전국을 휩쓸은 일이 있다. 그 유행이 어찌나 거센지 당시 전국의 고기집들이 폐업하는 일이 허다했다. 모든 사람에게 채식이 좋다는 거짓된 정보가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형세였기 때문이다. 허나 이는 너무도 잘못된 편견에서 야기된 잘못된 유행이었다. 역학상 관점에서 사람의 체질은 크게 나눠보면 10가지 체질로 분류 될수있다. 목, 화, 토, 금, 수 기본오행의 체질로 나눠 볼수 있고 여기에 음양을 더하여 목양체질, 목음체질, 화양체질, 화음체질, 토양체질, 토음체질, 금양체질, 금은체질, 수양체질, 수음체질 등 총 10개의 기본 체질로 분류해 볼수있다. 이는 사람의 사주팔자를 분석해 보면 쉽게 알수있는데 이에따라 건강을 위한 섭생의 방법을 각각 달라지는 것이다.

 

녹즙이 좋다고 하여 열심히 녹색식물 잎파리를 아침마다 정성껏 짜서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에게 열심히 먹이는 주부들이 꽤많고 그 정성과 사랑이 갸륵하나 어떤분들에게는 그런 녹즙이 오히려 해가되어 만성설사나 무기력증, 두통, 메시꺼움을 주는 이도 꽤나 많다. 이런증세가 있는데도 녹즙 마시기를 강요하는 것은 독약을 강요하는 어리석은 짓이다. 물론 체질이 녹즙을 잘 소화하여 보약이 되는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상구박사가 유행시킨 녹색바람으로 건강에 크게 보탬이된 이도 있겠으나 그로 인해 건강에 큰해를 본 이도 꽤나 있을 것이다. 사주팔자속에 너무 많은 오행에 해당되는 음식이나 음식맛을 피해야 하며 없는 오행이 나타내는 음식이나 맛을 보충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건강을 위한 섭생의 방법이다. 

 

좀더 세밀히 들여다보면 나의 사주 팔자속에 나타나는 용신이나 희신에 해당되는 음식은 나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기신이나 구신에 해당되는 음식은 나의 건강에 해가 된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사주팔자 오행에 있어 木은 신맛을 의미한다. 火는 쓴맛 土는 단맛 金은 매운맛 水는 짠맛을 의미하는데 인체에 있어 木성분은 간과 신경계 담이나 눈에 좋다. 사주팔자속에 木의 오행이 너무 많거나 없으면 이런 계통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바 이런경우 신맛을 내는 음식을 섭취하면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될것이다. 사주팔자속에 火의 오행이 너무 많거나 없으면 심장과 소장 시력이 나쁘게 되는데 이런 경우 火를 뜻하는 쓴맛을 내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사주속에 土의 오행이 너무 많거나 없으면 비장과 위 구강이 약한데 이 경우 토의 성분을 뜻하는 단맛을 내는 음식이 도움이 될것이고 金의 오행이 사주속에 너무 많거나 없으면 폐와 뼈조직 대장 코 건강이 좋지 못한데 이 경우 오행상 金을 뜻하는 매운맛을 내는 음식이 건강에 도움이 될것이다. 水의 오행이 사주속에 너무 많거나 없으면 신장 혈액, 방광, 귀 계통이 나쁠수 있는데 이 경우 오행상 水가 뜻하는 짠맛을 내는 음식이 건강에 보탬이 될것이다. 이 경우에서 보듯이 맵고 짠 음식이 무조건 건강에 나쁜것은 아니다. 육식과 채식의 경우 木火체질을 지닌 이들은 대체적으로 채식보다는 육식이 건강이 도움이 되고 金水체질을 지닌 이들은 대체적으로 채식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볼수 있으며 土체질의 경우 육식과 채식을 적절히 배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허나 이것도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진리가 될수는 없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오묘해서 그 개인 개인 하나의 체질이 하나의 우주덩어리와 같으니 체질을 크게 분류 했을때 10가지 체질로 대강 크게 분류가 될뿐, 사람마다 얼굴생김과 지문이 다른듯 다 개개인의 고유의 특성을 지녀 완벽히 일치 할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땡기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과음하고 난뒤 냉수가 많이 먹히는 것은 몸속에 과음으로 인해 탈수현상이 있기에 이를 보충하라는 신호이듯 고기가 먹고 싶으면 몸속에 고기가 가지고 있는 성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고 신것이 먹고 싶으면 몸속에서 신성분이 필요하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즉 먹고 싶은것 먹고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며 무엇보다도 현실에 만족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옛날 소가 아프면 우리선조들은 그 소의 고삐를 풀어주고 산이나 들에다 쉬게 버려두었다. 그러면 그 소는 정확히 자기에게 필요한 약초를 뜯어먹고 충분히 휴식하여 몸이 나은뒤 자기 우리로 돌아왔다. 자연치유법인 것이다. 

 

필자가 딸처럼 이뻐하며 19년 이나 키웠던 한뼘반 정도밖에 안되는 강아지 ‘영심이’도 지가 아프면 뜰에나가 풀을 뜯어먹었다. ‘개풀 뜯어먹는 소리’를 내면서 그리고는 먹은 것은 토해내거나 삭히고 건강해졌다. 소나 개도 이러할 진데 인간은 말해 무엇하랴! 다만 인간에게는 동물에게는 없는 욕심의 굴레가 커서 인체에서 요구하는 휴식이나 마음의 평정 등이 공급되어야 하는데도 그렇게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할 뿐이다.

몇 년전 내곁을 떠나버린 영심이가 갑자기 보고 싶어진다. ㅠ ㅠ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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