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易과 기독교 그리고 태극기

2023.05.18



                  易과 기독교 그리고 태극기


 易과 종교는 그 영역이 다르다. 필자가 늘 이야기 하듯이 명리학, 주역은 학문이지, 종교와는 무관하다 할수 있다. 다만 역학상 종교에 대한 해석은 가능하다. 역은 2원론이다. 음과 양 또는 선과 악으로 볼 수 있고 인간의 감각으로는 청각과 시각이라고 분류 할 수 있다.

 

우상 숭배라는 말이 있다. 우상이란 자연의 일부, 즉 큰 고목이나 바위 또는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형상을 숭배하는 것을 말한다. 즉 우상이란 시각적 경향을 띈 신앙을 말하는바 우리의 토속신앙이나 미개국의 종교에서 볼 수 있다. 

 

이와는 다르게 청각적 종교로는 기독교를 들 수 있다. 그리스도의 복음(福音 )을 전하고 복음을 듣고 믿는 것이 기독교이다. 청각을 선(善)의 개념으로 보는 易과 청각적 경향의 기독교는 그 맥이 통하는 바가 많다. 예를 들면 역에서 이야기하는 8쾌와 노아의 여덟 식구 자 6쾌와 6일간의 창조 자6쾌의 양3쾌와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이 그 수적개념을 같이하는 것 등등 수없이 많다. 기독교의 용어를 역의 기호문자로 쉽게 해석해 보면, 善(선)은 하느님을 의미하고 주역상 ☰(乾)건쾌이다. 그리스도는 ☵(坎)감쾌이다. 죄악세상인 땅인 ☷(坤)곤쾌 한가운데 하나의 善(선) “ 一 "로 임하였으며 그리스도는 이 세상사람 중 자신을 가장 낮춘 사람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당시에 가장 흉악한 범죄인 에게만 행하는 악형인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흐르는 물 즉 귀로 들려 깨달은 福音 (복음) 이라고 부른다. 죄악세상은 坤쾌(☷)이다. 우리가 사는 지상의 세상이다. 3효가 모두 끊겨져 있는 단절된 세상이다. 사탄은 ☲(離)이 쾌이다. 하늘의 타락한 천사가 ☰(乾건)쾌 한가운데 하나의 惡(악)으로 들어와 자신을 높이고 교만하여 상·하의 선 효를 유인하는 쾌상이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의 4쾌도 배열을 보면 위에는 ☰(乾건)쾌 즉 하나님 우측에는 재림할 예수 그리스도를 뜻할 수 있는 ☵(坎감)쾌가 있다. 아래로는 죄악세상 ☷(坤곤)쾌에 사탄을 의미하는 ☲(離이)이 인간을 악의 구렁텅이로 인도 한다는 내용의 배치로 해석 될 수 있다. 땅위 인간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고 위에 있는 재림예수를 맞이하기 위하여 이웃사랑에 힘써야 한다는 태극기의 종교관을 읽을 수 있다.

 

기독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종교다. 易에서는 3位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乾(건)쾌가 上·中·下 세효로 나타나는 현상 즉, ☶艮(간)쾌는 성부(上位)와 믿음을 의미하며 ☵坎(감) 쾌는 성자(中位)와 소망을 의미하며 ☳ 震(진)쾌는 성령(下位)과 사랑을 의미한다. 성부와 성자, 성령, 믿음 소망 사랑의 3位를 의미하는 것이다. 성부는 산에 비유 할 수 있다. 산은 하늘 즉 하나님을 향해 올라간 곳이기 때문이며 인체로는 코를 의미 하는바 성부 하나님은 우리에게 코에 생명의 훈기를 불어넣어 주셨기에 믿음은 생명을 뜻하고 하나님을 뜻한다.

 

坎(감)쾌는 성자이며 물이다. 즉 낮은 대로 임하며 길을 이루는 것이다. 죄악세상 한가운데 하나님 (善)선으로 임했으며 인류에게 소망을 준다. 인체로는 귀에 해당되는바 복음을 귀를 통해 전한다. 즉 성자는 천국의 정보를 주신 하나님이다. 끝으로 震(진)쾌는 성령, 우뢰를 뜻하는데 인체로는 손이며 손은 사랑이다. 성령은 사랑을 행하게 하는 하나님이다. 사도 바울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이세가지는 항상 있는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라고 하였다. 이를 易으로 해석해보면 “코로 생명을 얻어 믿음이 생겼고 귀로 복음을 들어 깨닫고 손으로 사랑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 라고 할 수 있다. 손 (☳)은 전기요 에너지다. 사랑이라고 역학상 분류 될 수 있다. 따라서 인체 중 가장 소중한 것은 손이다. 손은 위대한 사랑과 창조를 뜻한다. 힘의 원천은 사랑인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 본 것 같이 역은 세상만물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이므로 성경말씀도 이 역의 원리에 대입해 보면 진리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따라서 명리학, 주역으로 운을 감명해보는 것은 무당이 점치는 행위와는 다른, 종교와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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