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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름이 운명에 미치는 영향

2019.11.19


              이름이 운명에 미치는 영향 

 

 세상의 모든 萬物(만물)은 各各固有(각각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즉 어떤 단어가 나타내는 고유 명사가 그 개체의 이름이다. 사람도 각자 개인의 고유 이름을 가지고 있다. 가난하던 부자이던, 키가 크던, 작던 어쨌든 잘 나고 못나고 고귀하고 천하고를 떠나서 누구나 이름이 있다. 이름이 없는 사람은 없다. 옛부터 사대부 양반 가문에서는 이름을 매우 중하게 여겼다. 그래서 자손이 태어나면 학식이 풍부한 그 집안의 최고 어른이 태어난 아기의 사주팔자를 뽑아 놓고 항렬에 따른 돌림자를 따져 이름을 지었다. 먼저 音五行(음오행)을 맞추고 元格(원격), 利格(이격), 亨格(형격), 貞格(정격)을 조화 있게 맞추는 이름을 짓게 되는데 그 원리는 그 이의 사주팔자 속에 內在(내재) 되어 있는 음. 양과 오행을 살펴 지나치게 강한 것을 누르고 약한 오행을 보충해 주어 균형과 조화를 맞추어 주는 것이 작명의 기본원리이다. 


 평민이나 천민들의 경우 글을 아는 자가 드물었고 이름의 중요성도 인식하지 못했기에 천민들의 경우 아예 성이 없거나 평민들도 아무렇게나 이름을 짓고 불렀다. 개똥이, 쇠똥이, 막쇠, 끝년이 등 등 생각나는 대로 형편 되는대로 불렀다. 필자에게 가끔 아이의 작명을 의뢰하는 분들이 있는데 예전에 필자와 몇 번 상담을 한 적이 있는 새댁에게서 전화를 받은 일이 있다. "선생님 우리 아기 이름 좀 지어 주세요!" "아 네! 그러지요 아기의 생년월일시가 어떻게 되나요?" "? ? ? 생년월일시가 없는데요!" "네? 생년월일시 없는 사람도 있나요?" "아직 안 낳았거든요!" "아니 세상에!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 이름을 어떻게 지어요?" "네? 뭐라구요? 우리 애기가 곧 태어날 예정이기에 미리 지어 놓으려고 하는건데 뭐 잘못됐나요?" 작명의 원리를 모르기에 이런 해프닝이 있는 것이다. 


 성명학은 音波動學(음파동학)이다. 즉 음파에 관한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은 평생을 살며 스스로 가장 많이 듣는 소리 즉 음파인 것이다. 소리, 즉 이 음파에도 五行(오행)이 존재한다. 음절이 ㄱ,ㅋ 의 경우 목성에 해당된다. ㄴ,ㄷ,ㄹ,ㅌ 의 경우 화성이요. ㅇ,ㅎ 의 경우 토성. ㅅ,ㅈ,ㅊ 의 경우 금성. ㅁ,ㅂ,ㅍ 의 경우 수성으로 분류된다. 나의 이름이라는 음파를 자신은 평생 그 음파를 들으며 살아가게 된다. 이 음의 파동이 자신의 사주팔자 속에 부족한 오행을 보충하고 지나치게 강한 오행을 눌러 줄 수 있는 음파라면 그이의 운을 도와 줄 수 있을 것이나, 맞지 않는 음파일 경우 운을 나쁘게 하는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사주팔자에 맞지 않는 이름이라면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사용해야 그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요, 자신의 사주팔자에 맞는 이름이라면 들으면 들을수록 좋으므로 최대한 많이 불러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이름이라면 가능한 빨리 개명해서 고쳐 부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름의 개명이 필요한 어떤 분들은 필자에게 묻기를 호적까지 이름을 꼭 고쳐야 하는가에 대해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렇지 않다. 호적에 있는 이름을 고치고 안 고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주 불러 주는가에 있기에 자주 사용해 주기만 한다면 옛 이름이 호적에 그대로 있는 것이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름이 자신의 사주팔자에 맞지 않아 개명을 했어도 개명된 이름을 자주 불러주지 않는다면 아무 쓸모가 없으니 이 경우 개명의 효과를 전혀 볼 수 없다 할 수 있다. 


 아주 오래전 TV에서 보니 개그맨 전 유성씨가 청도군에 내려가 살면서 개그맨 후배들을 양성하는 다큐멘터리가 보도 된 적이 있는데 출연한 전유성 씨의 딸이 나와서 하는 말이 아빠가 자기의 이름을 ‘전 제비’ 라고 지어서 어려서부터 놀림을 많이 받았다 하며 엉뚱한 아버지의 사고(思考)를 가볍게 애교조로 비난한 것을 볼 수 있는데 필자가 보기에 그리 나쁜 이름은 아닌 것 같았다. 전 제비 씨의 사주팔자를 알 수 없어 다른 것은 살펴 볼 수 없으나 우선 音五行(음오행) 으로만 따져보고, 제비라는 순 한국식 이름을 고려해 볼 때 전 제비는 음오행상 金金水의 음파여서 이는 音五行上(음오행상) 發展向上格(발전향상격)이니 우선 좋다 할 수 있고 제비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의미가 봄을 의미하고 ‘따뜻한 봄소식을 몰고 오는 새’로 인식되어 있어 매우 좋은 이름이고 그 모습이 매우 멋진 연미복을 입은 신사의 모습인데 세태가 잘못되어 ‘제비’하면 ‘카바레의 제비’를 연상하니 우리네 감성이 참으로 어두운 면 쪽으로 흐르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TV에서는 전 제비 양은 양 볼이 두툼하고 눈이 크며 코가 복스러워 매우 사랑을 많이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상인데 다만 이마가 전체 얼굴상에서 조금 처지니 어려서 약간 불우함을 겪었겠지만 실제로 어려서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방황하는 어린시절을 보내기도 했다한다. 이제 나이가 30대 중반이 넘었다하니 이제부터 운이 열릴 상이였다. 이름 이야기하다 화제가 조금 빗나갔다. 아무튼 이름은 그이를 특정짓는 고유명사이어서 평생을 그 호칭으로 자신을 대변한다. 그 이름이 그 자신을 적절하게 잘 표현해 주어야 함은 물론 좋은 이미지를 상대에게 전달해 주어야 함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듣기 좋은 이름만이 되어서는 안된다.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 이름이 자신의 사주팔자에 잘 맞는 이름이어야 한다. 필자가 작명을 하다보면 간혹 어떤이들에게 ‘이 이름은 너무 흔해서 싫어요’‘이 이름은 너무 촌스러워서 싫어요’라는 등의 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이는 사주팔자를 고려치 않고 듣기 좋은 소리가 나는 이름만 좋아하는 편견에서 나오는 말이다. 필자의 작명원칙은 첫째, 사주팔자에 맞는 이름이어야 한다 이고 둘째, 음오행과 이격,정격,형격에 맞는 이름이어야 한다 이며 셋째가, 듣기 좋은 이름이며 이곳 현지사정을 감안하여 외국인에게 어색하게 들리지 않고 발음하기 좋은 이름이어야 한다 이다. 이렇듯 작명은 많은 것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해야하는 고난도 작업이다. 




  자료제공GU DO  WON  (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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