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필자는 환단고기의 내용에 대한 분석에 바빴다.
그러나 이제 대충 이제 마무리하고자 한다.
환단고기 내용에는 기존 사서에 없는 내용이 많이 언급되니 그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일부 가필된 흔적이 있는 것을 보면 20세기 들어 편집한 역사서로 보인다. 즉 원본 그 자체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새로운 내용을 밝히니 고서로서 가치가 충분한 것이다.
필자는 환단고기 내용을 통해 그동안 필자가 추정했던 유럽에서의 한국사 추정이 힘을 더 받은 것은 아이러니이다. 그럼 학자적 관점에서는 더 기쁜 일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씁쓸한 기분도 든다. 즉 현재 한반도에 있는 한국인들은 이주된 사람들이란 결론이 나기 때문이다. 언제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20세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래 내용은 12환국 중 하나인 구다천국이 북유럽에 있는 것을 밝힌 내용이다. 아울러 파내류산을 추정한 것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북해의 우측에 있는 파내류산이 왜 한국내 학자들은 동북아에 있다고 생각할까? 왜 바이칼호를 북해로 고집할까? 현재 한반도와 동북아시아가 고대로부터 역사의 주인공이었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어서일까? 역사의 왜곡은 이러한 지역 이기심에서 출발하지 않았을까 한다. 현재 유럽 미주 등 서구 국가들이나 공산권 국가들 모두 이러한 욕심이 있다면 역사적 왜곡은 당연한 결과가 된다. 필자는 오직 진실만을 위한 역사 연구자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