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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월 이란 작자

2018.02.25


이봐요!
다먹어도 이건 먹지마쇼.
젠장
누군 먹고싶어서 먹나요.
한참 좋아먹을땐 꼰대들이 새파랗타고 뒷전에 치워놉읍디다.
그땐 힘이 넘처
인디언들 조상땅에 발 붙혀볼까 하고 넘어 왔었지요.
하얀놈들이 좋은건 다 차지하고 있어 치래기 버린것에 밥줄 걸고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감지덕지 뼈빠지게 뛰었지요
덜컹!
오줍잔은 집 깨져 마누라 새끼 다칠까봐 하늘 무너지는 걱정 꽤나했고
울컥!
머리밖고 어깨들먹일땐 지독한 왜로움 까지 겹쳐 땅꺼지는줄 알았었지요.
덜컹 울컥 몆번하고 나니
울어도 눈물 한방울 안 나오고.
떠날때 가자고 왔든 그많튼 정도 가슴이 메말르니 다  타 버립디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좋은 세월 어영 부영 다 놓처버리고 말았지요'
육갑 케익 잘라먹고 나니 무척 억울한  생각듭디다.
종함 바이타민에 오도방정 몸눌림 하면  나이가 더디 온다기에 새벽별 보고 튀듯이 열심히 땡겼지요.
이것또한 어리바리 꼼수 라는걸 늦게 깨달았지요.
30년 모게이지 집 페이먼트 꼬박 꼬박 멀미나게 채가듯이
단 한번도 걸은적이 언제 있었나요?
지난번 히말라야 트랙킹 2000 돌계단 올라 사방을 보니  높아서 어찔 어찔 했지만
세상은 더많이 보여 좋킨 좋읍디다.
헌데 높아지니  힘이딸려 어려운 산길입디다.
세월 앞에 장사있나요
등짝 내놓으라하고 엎히어 조용히 갈렵니다.
입은 꼭닫고 지갑은 활짝열고 
힘이야  들겠지만 오래오래 내려놓치말고 가 줬으면 해요.
나는 더힘들어요 올라갈수록 
산소가부족하니
허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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