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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62

2018.04.04

달빛 : “여기 있었네. 바람이 시원하다. 중창단들 모여 있는 것 같던데 이제 들어가자.”

여름 :(손을 주머니에 넣으며) “ 오늘 기타 정말 잘 치던데요. 그렇게 잘 치는 줄 몰랐어요.

기타 치는 모습 오늘 처음인 것 같은데요. 언제 그렇게 기타를 배우게 된 건가요.” 달빛 : “그 언젠가 여름이가가 기타 배우고 싶다고 한 것 같아서. 나도 한번 기타를 만져봤지. 괜찮은 것 같아요? 내 기타 실력.”

여름 : “, 아주 괜찮았지요. 혹시 그럼 오늘 나에게 보여 주려고 기타를 친 거였어요? 그렇게 짧은 시간 내에 기타를 배웠다고요? 믿기 힘든데요. 정말 잘하네요. 참 그 노래는 제목이 뭐예요?

달빛: 너무 많은 것을 질문하네요. 무엇부터 답해야 되나?

여름: 너무 조그맣게 노래를 불러서 그런지 어떤 노래말이 있는지 궁금해서 자세히 듣고 싶었어요. 곡이 좋던데요. 그 노래 배우고 싶어요.”

달빛 : “ 중창단원들 기다리겠다. 들어가자. 시간이 많이 흘렀으니 애들 짜증난 잔소리 좀 하겠는걸!” 여름 : “ 그럼 대답은 다음에 듣기로 하죠.”

달빛 : “ 중창단 지도할 친구를 물색해 봤는데 다들 시간이 여유치 않다고 하네. 그래서 당분간 내가 지도해 볼까 하는데 다들 이의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다음주부터 연습에 들어갑시다. 모두들 알았죠~ !” 한다.

여름: 그럼 그때 말한 그 사람이 선배님? (여름은 웃으며 달빛에게 손가락을 흔들며 선배 뒤로 가면서 몸을 돌렸다 달빛을 본다.)

달빛: 모두들 다음 이 시간에 또 만납시다.

정문 앞에서 겨울이 서 있다. 여름은 머뭇거리며 달빛에게 뭐라 말 하려 하다가 그 자리에서 멈추고 달빛에게.

여름 :“선배님. 저 먼저 가세요. 전 친구들과 같이 갈게요.”

달빛 : 그럴려고? 그래 그럼. 먼저 앞으로 나아가면서 손을 들어 흔든다.

: “잘가. 다음에 만나자.” 한다. 봄이가 뛰어 나온다.

봄이 : “언니 같이 가자. 나 화장실 갖다 오는 동안 아무도 없잖아. 달빛 선배님과 많이 얘기 했어? 양미 언니한테 들었는데 달빛 선배님이 중창 지도 하기로 했다며. 참 잘됐다.” 정문 앞에 서 있는 겨울을 보고 봄이 :“ 겨울 오빠 저기 있네. 같이 가야 되겠다. 언니 나 먼저 겨울 오빠와 갈게. 다음에 또 봐요. 조심해서 가요.”

여름 : “ - 응 그래. 잘가.”

봄이 : “많이 기다렸어? 피곤하지. 오늘 안색이 안 좋아 보이네. 무슨 안 좋은 일 있었던거야? 어디 아픈 데는 없어?”

겨울 : “봄이야 오늘은 혼자 갈래. 나 여름에게 할 말이 있어서. 부탁할 것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말을 못했어.”

봄이는: “내일 하면 어때! 피곤해 보여서 내가 바래다 주고 싶어서 그래. 꼭 오늘 늦은 이 시간에 여름언니를 봐야 하겠어. 그냥 가자.” 하는데 여름과 경은 별희 그 둘을 지나친다.

겨울 : “여름아 잠깐만 기다려.” 하며 뛰어서 여름이 있는 곳으로 온다.

별희: 겨울을 보며 봄이가 저기 서서 기다리는데 혼자 놔두고 오면 어떻게” “봄이야 어서와. 컴컴해서 혼자 다니면 위험 할 수도 있잖아.” 별희 얼른 봄이에게 가서 봄이를 데리고 온다.

겨울은 여름을 데리고 다른 길로 빠져 나간다.

겨울 : “여름아 내일 야구 같이 보러 가자.” 뜬금없이 야구얘기를 하는 겨울에게

여름 : “왜 나야? 봄이랑 같이 가지 그래.” 천천히 의아하다는 듯이 말한다.

겨울 : “ 너하고 함께 보고 싶어서 그러지.

여름: 아니. 나도 시간이 안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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