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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84

2018.04.18

겨울은 1충 로비에서 여름의 외침의 고백을 듣고 흐뭇하게 웃으며 안내 방송실을 올려본다.

 

부장님이 여름을 부른다.

여름씨는 내일 출장가는 것 잘 준비 되었지? 아마 하룻밤은 지내고 와야 할거야. 그리 알고 준비하라고.

나도 갈텐데, 나는 그날 올라와야 해서. 회장님과 다른 미팅이 있어서. 아마 검사부에서도 몇 사람이 갈테고

김 별희 과장하고 순영씨도 가라고 내가 말할게. 함께 가서 좋은 성과이루도록 아이디어 짜 보도록 하자고.

여름: . 부장님. 준비 잘 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별희와 순영씨 함께 0000로 향한다.

여름: 검사부에서도 간다고 했는데 언제쯤 그곳에 오게 되는지. 무작정 우리 먼저 가는건가?

별희: 무슨 걱정. 우리끼리 먼저 가자고. 그쪽에서 알아서 오겠지.

순영: 아 시원하다. 몇 년 만에 마시는 이 상쾌한 공기 인가요!

여름: 야외 출장이 그렇게 신나요?

순영: 산과 바다., 강이다. 논과 밭과 명랑한 시냇물의 소리가 참 아름다워요.

별희: 순영씨 그런 의미에서 시 한편 읊어 보시지.

경은은 첫 미팅 소개를 받을 때 달빛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전과는 다르게 달빛에게 쏠림을 느꼈다.

지금은 경은이 성악가로서 발을 내디디려 한다. 조그마한 콘서트를 시작으로 독립적인 무대로 자기를 키우려한다. 달빛에게 조언도 얻으려고 전화를 한다.

달빛의 전화기가 울린다.

달빛: 어 잘 모르는 전화번호네. 누구지? (전화를 받는다.)

경은: 안녕하세요? 선배님! 저 경은이입니다. 여름이와 함께 중창단 잠시 했었지요.

달빛: ! 경은씨 기억나요. 하이음이 참 예쁘고 고왔죠.

경은: . 감사합니다. 기억해 주셔서요. 뵙고 싶은데요 부탁드릴 것도 좀 있고 해서요.

시간 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달빛: 나야 영광이지요. 요즘 유망주로 떠오른다는데. 소식 많이 듣고 있습니다.

경은: 아직은 별 볼일 없어요. ~악 시작하려는 참이어요. 그래서 더더욱 선배님을 필요로 합니다.

달빛: 언제쯤 만날까요?

경은: 오늘 저녁 괜찮은지요? 00시에 뵈었으면 합니다.

달빛: 어디에서요.

경은: 선배님 좋아하시는 곳이면 됩니다. 어디로 할까요?

달빛: ~, 00 학교 음악 강당 어떨까요?

경은: . 선배님이 거기 계시는 군요. 네 그곳으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선배님 뵙고 저녁은 근사한데로 가서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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