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in-Venedig
여기는.. ‘리틀 베네치아’ 라 불리는 ‘레그니츠(Regnitz)’ 강가의 마을.
양쪽으로는 예쁜 독일식 집들이 늘어 서 있고 작은 보트들이 물에 떠 있으며..
창가와 담장에는 푸른 나무와 빨간 꽃들로 장식해 운치가 가득한 곳이다.
유람선을 타면 예쁜 집들과 함께 사랑을 속삭이는 밤베르크의 젊은이들도 바라 볼 수 있다.
꿈같이 아름다운 밤베르크의 '리틀 베네치아(Klein-Venedig)'.
Altes Rathaus
유람선에서 내려 오른쪽 언덕길을 올라 가면 매우 특이한 건축물이 하나 나온다.
레그니츠 강 다리 중간에 세워진 ‘구 시청사(Altes Rathhaus)’가 바로 그 곳이다.
구 시청사가 다리 위에 세워진 것은 교회와 세속권과의 치열한 투쟁의 역사가 숨어 있다.
그 당시, 밤베르크는 강을 경계로 교회의 영역과 세속권의 영역이 있었다고 한다. 시청사를 지어야 했지만 양측 누구도 양보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대립은 오히려.. 기이한 건축물이 다리 위에 세워지는 사상 초유의 멋진 역사를 만들어 냈다. Dom
구 시청사에서 조금만 더 올라 가면 나오는 곳은 대성당과 구궁전이 있는 넓은 광장이다. 왼쪽이 ‘대성당(Dom)’, 오른쪽 건물이 ‘구궁전(하인리히 2세 궁전)’이다. 4개의 탑이 우뚝 솟은 대성당은 1,004년 부터 짓기 시작해 1,012년에 완성된 건축물. 내부로 들어 가면 대성당 천장에는 성화가 그려져 있고..
대성당을 나오면 구궁전 옆으로 보이는 건축물이 ‘신궁전(Neue Residenz)’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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