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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프라이부르크-2(독일)

2018.05.12

 

 

 

 

 

 

 

프라이부르크-2

 

Freiburg im Breisgau-2


 

 

고급 레스토랑을 원하면 1,120년에 오픈한 붉은곰(Zum roten Baren) 레스토랑으로 가면 된다.

붉은곰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으로 유명한데 그 주위에는 수 백 년 역사를 가진 식당들이 즐비하다.

 

 

 

 

 

 
프라이부르크
 시청사(Rathaus)는 신시청사와 구시청사가 서로 붙어 있는 기이한 형태의 건축물이.

바로 앞에는 카페가 있어 시민들은 음료수를 마시며 한 낮의 망중한을 즐기기도 한다.   

그런데 구시가지를 관통하며 만들어진 수로가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13세기부터 존재하고 있는 바흐레 또는 베히레(Bachle)라 부르는 작은 수로다.


 

 

 

  

 처음에는 화재를 대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열섬 현상 완화에 더 기여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발을 담그는 물가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은 작은배를 띄우며 노는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외지인이 길을 걷다가 수로에 빠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

 

 

 

  

 

전설에 의하면 물에 빠진 사람은 필연적으로 프라이부르크 시민과 결혼을 해야만 했다.

 

  



 

*그렇게 하여 프라이부르크에서 결혼한 외지인들이 많았는데 이 전설이야기는 2001깨지고 말았다.

 당시 독일총리였던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oder)가 수로에 발을 빠트렸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새 장가를 갈 수 없었다.

집에는 5년 전 결혼한 부인 도리스 슈뢰더 코프(Doris Schroder-Kopf)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널리스트도리스는 슈뢰더보다 19살 연하였으며 그에게는 4번째 부인이다.





 

*그런데 2018년 1월, 독일과 한국인들에게는 충격적이라고 할 만한 뉴스가 전세계로 타진된다. 

슈뢰더 전총리가 25살 연하의 통역사 김소연씨와 5번째 결혼한다는 소식이었다.

그녀는 프라이부르크 시민은 아니었지만, 독일 이름이 바로 "프라우 김"이었다. 

아~ 아~ "프라우부르크"의 전설은 계속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 사진: 곽노은




https://www.ktown1st.com/blog/nounkwak/2354 (프라이부르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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