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에는 남가주내에서
행하여지는 무연고자들을 위한
합동 안장식이 거행되는 곳이 있다.
아마 올해도 변함없이 행하여 졌을 것!
바로 이 곳에서 화장된 후 행하여 진다는데
올해(2020년)에는 COVID-19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죽음을 맞이했던 우리들의
이웃들이 알고도 모르게 슬플 새도 없이
떠나고 말았고 일일이 기억조차 못하니
마음으로 만이라도▶◀애도하여 주도록!
지금은 모든 삶들이 안갯속에 머문다.
평소대로라면 온전했던 이들이 하룻 사이
숨을 멈추고 말면서 저 세상 사람으로
자리들을 옮겨 할 말들을 잊게 한다.
어디에 계시든지▶◀편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