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0년11월26[목]일)같이
바람이 몹시도 불어대는 날이라면
생각이 확연히 떠오르는 활동으로
2001년1월26[금]일이 생각난다.
몹시 추웠고 체감온도는 0도였나?
사진들을 찍기가 꽤나 힘들었으며
묘지안에서 서있기 마저도 어려운
그런 상황에서 빗줄기들이 내릴 때
참으로 암담한 순간들을 무엇이라
설명할 수가 없음이 지금도 회상!
하관 전에 마주한 Vault의 내부 모습.
꽤나 비싸게 구입한 방수 처리되어 있는
하관을 막 하려는 순간에 굵은 빗방울이
임시 방편으로 비닐을 관 주변에 에워보나,
이미 퍼붓는 빗줄기의 하염없는 그것들은
방수 처리된 Vault안으로 쏟아져 들어 갔다.
방수되는 Vault를 구입해 놓고는
무용지물로 끝난 허무함들속 추위로서
2001년1월26[금]일의 하관식은 끝났다.
그 이후에 찾아가 본 묘지에서
확인하였던 두♥분의 비석이었는데
앞서 별세한 故부군(L)과 故백규애여사님.
▶편안히♥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