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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두루두루▶◀찾아본다.

2021.05.11

분명하게 그 어떤 봉사를 하는

이들과 판이하게 다른 것이라면

틈틈하게 어느 묘지든지 찾는다.

지나 치다가 눈에 들어오면 불쑥

예고도 없이 찾아가서 이것 저것

살피고 활동에 임했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면서 아늑한 심정을 풀어본다.

그것이 조금 봉사한다고 깝쭐거리는

이들과의 차별화를 말하려는 것이다.

장례활동에 임한다는 것은 개개인의

할애된 시간들을 몽땅 퍼붓고도 부족?

어제(5/10) 오후 안장되신 마태오님.

묘 주변 상황들울 살피려고 오전부터

오후 시간에는 좀처럼 주어질 것 같지

않아서 미리 장지를 찾아 나섰는데 이미

1996년9월3[화]일에 젊은 나이 26세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13번째 장례활동에

임했던 터라 낯설지 않은 묘지 분위기였다.

장례 비품(Vault)도 준수한 것으로 골라

땅위에 올려져 있었음을 확인하였으니까

몇 달 후에 비석이 올려지는 시기에 다시

찾아 뵙기로 하고서 다음의 묘지로 이동!


여기는 Westminster Memorial Park 입구

이 묘지도 5~6년 전 부터 한국인들이

대거 유입하여 묘 구입에 흥미를 갖다.

그 곳에는 장례활동에 임했던 앞선♥님들을

저절로 찾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이유이다.


 故조옥례권사(2017년1월14[토]일♥별세)님


故박봉규(2012년6월28[목]일♥별세)님

얼룩 무늬 싸나이들은 누구든지 콧배기도 없다?

이 묘지(한국인 묘역)에서 가장 정성을

다하시는 부인의 수고에 절로 머리 숙여진다.


그 묘지내 라틴계의 성지라고 부르는 곳에

알고 지냈던 젊은이들이 사망한 지10년이

되고 8년이 지난 여조카를 찾아가 보았다.

형편없이 흙탕속에 잠겼던 비문을 보면서

얄궂은 운명으로 추모10년을 맞이하였던

2021년5월10[월]일의 David Rivera다.

 故David Rivera (2011년5월10[화]일/25세)

또한 여조카는 위암으로 말미암아 4세 아들을

남겨 두고서 2013년5월6[월]일에 떠났다.

故Angelica Ramos/19세

고통없이▶◀슬픔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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