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이틀째 되는 9월3[토]일
오후의 일을 마치고 귀가해서 녹초가
되다시피한 몸을 잠시 휴식을 취하려
하였을 때 저 멀리 콜로라도 덴버에서
한 통의 카톡이 오는 것이 아닌가 싶어
생각없이 받아 보니 난데없는 비보라?
남가주에 계시는 대모께서 9월3[토]일
정오께 별세하셨다는데 유무사항을 알아
보려고 전화하셨다길래 이게 무슨 일이야?
지금은 미국 전역이 황금 연휴인데 누군가
전화를 받고 시원한 답변을 해줄까 고심하다
주위의 레지오단원들께 전화드리니 맞다고!
아직은 정확한 장례일정을 알 수가 없음을
어찌된 일이었을까 꼼꼼히 생각해봐도 알 길
없고 단지 지난 6월말쯤에 단장님의 추모일을
카톡으로 전하면서 기억드리겠노라 했는데
그 이후에는 주변 상황의 흐름을 알 수가 없어
무엇이라고 정확하게 답변하기가 어려울 뿐.!
지단장님께서는 1995년7월3[월]일에 별세,
지데레사님께서는 2022년9월3[토]일에 별세
이미 27년 전에 커다란 비석에 새겨진 존함들
지단장님께서 오시라고 신호를 보내셨나?
장례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 보았다가
투입하게 된다면 성실하게 참여하겠습니다.
◎가겠다고 했다가 취소되거나
못가더라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지요.
아시잖아요! 제가 누구입니까~!
망자들의 벗이지 않습니까!!
당장 그 날만이 날이 아닐건데
그리 멀지 않은 훗날에 긴히
빛도 소리도 없이 찾아
가게 될 것이니
그리 아소서.
※이미지 등록 사진 내용은
1993년10월27[수]일 주회後
천상의 모후 Pr.단원들과 함께
열심하셨던 지데레사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