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부

발제문(강성광 코치): 정신분석적 배경

2019.09.10

과목: 클라인 학파 대상관계이론과 그 역사

주제: 정신분석적 배경 

지도 교수: 신현근 박사                      

내용: 발제문                        

발제자: 강성광 ICC 코치

발제일: 9/9/2019

주교재:

Hinshelwood, R. D. (1994). Clinical Klein: From theory to practice. New York: Basic Books.

임상적 클라인 이론과 실제(2006). R. D. Hinshelwood(지은이). 이재훈(옮긴이). 한국심리치료연구소.

 

 

1장 정신분석적 배경

 

- 멜라니 클라인의 공헌은 프로이트 학파의 기본적인 발견들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프로이트 이론에 대한 일정 수준의 이해가 필요하다.(예를들어, 무의식의 성질, 유아 성욕, 전이 개념 등)

- 1장은 클라인 이론을 위한 배경 설정 과정으로서, 프로이트 이론의 몇몇 측면을 언급하고 있다.

 

프로이트 이전:

- 프로이트가 신경증과 히스테리 여성들의 증상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1880년대) 지배적인 심리치료 양태는 주로 프랑스 의료계와 학계에서 메즈머리즘(Mesmerism)으로부터 발달해 나온, '최면'으로 알려진 것이었다.

- 이러한 방식의 일반적인 요지는 마음의 내용이 암시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것이었다. 원치 않는 생각들과 힘든 감정들은 제거될 수 있었고, 태도들도 바뀔 수 있었다.

- 그러나 이것은 환자들이 순응적이고 암시를 기꺼이 받아들이는가에 달려 있었다. 어떤 의사들은 환자를 암시에 특별히 민감한 마음 상태로 유도하기 위해 최면술을 사용한 반면, 다른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깨어 있는 상태의 환자들에게 최면술을 사용했다.

- 이 방법들의 공통적인 것은 의사가 환자의 마음을 통제하고 그것의 내용을 바꾸려고 시도했다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접근 방식:

- 그는 프랑스에서 이런 최면과 암시 요법을 공부했지만, 결국 그것들을 포기했다.

- 대신에 그는 비엔나의 동료 의사인 조셉 브로이어의 생각을 받아들였다: 그가 최면 상태의 환자에게 증상 및 그 증상에 관련된 감정과 생각에 대해 말하게 했을 때, 환자가 강한 정서적 반응들을 보였고, 정서가 방출된 후에 증상이 줄었다.

- 프로이트는 프랑스의 최면가들이 택했던 교육적(또는 교정적) 방법과는 대조되는, 표현적 방법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정신분석과 다른 형태의 치료들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로 남아있다

- 마음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것 vs 그것을 교정하는 것.

 

프로이트의 연구:

- 프로이트의 연구는 환자의 정신을 통제하기보다는 그것을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 이런 탐구가 역동적 무의식, 즉 인간에게 완전하게 알려지지 않은 방식으로 생각, 느낌, 관계, 태도, 행동 등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요소를 발견 하게 했다.

- 그는 통제되지 않는 것을 통제하기보다는 그것이 표현되도록 허용하고자 했다.

- 그 과정에서 그는 이런 무의식적 정신내용이 아동기에 경험한 충격, 외상 그리고 공포스런 환상에서 유래한 것임을 발견했다.

- 그리고 그는 성, 특히 부모의 성과 관련된 공포와 갈망, 엄마의 출산 그리고 폭력적인 성에 대한 불안에 지배되는 아동기 경험의 중요성을 주목했다. 아이의 이런 강렬하고 불안한 성적 삶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알려져 있다.

클라인학파 분석가들의 연구방향:

- 암시와는 대조적인 표현적 치료 개념을 발달 시켜왔다.

- 담아주는 것, 알게 되는 것, 깨닫는 것 그리고 사고하는 것이 갖는 치료적 효과 측면

 

상징해석

 

프로이트는 환자들의 숨은 문제들을 이끌어내기 위해 상징을 해석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

 

최면술:

- 프로이트의 최면술은 기껏해야 환자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아동기의 과거를 기억하도록 격려하는 정도의 것으로 바뀌었다.

- 그는 이것을압력을 사용하는 방법(pressure method)’이라고 불렀다.

 

꿈의 해석:

- 꿈을 인간의 상징들로 해독하는 방법을 발달 시켰다.

- 꿈은 일종의 자신과의 비밀스런 의사소통이다. 마음의 무의식적인 부분이 인간의 의식 바깥에 어떻게든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어떤 것들이 무의식에 남아있고, 어떤 것들이 개인에게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의식의 관점에서는 전혀 명백하지 않은 방식으로 드러날 것이다. 따라서 꿈은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남아있어야 하는, 비밀스런 생각들과 환상들에 관한 무의식적 사고를 나타낸다.

- 프로이트는 의식적으로 인식되지 않는 이 정신 활동이 개인이 잠든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의식 안으로 뚫고 들어올 수 있는데, 그러나 그것의 내용은 상징으로 위장되어 있기 때문에 분명하지 않다.

- 프로이트는 그 상징들을 해석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각 개인이 발달시킨 고유의 상징체계를 푸는 방법이었다. 각 개인의 꿈은 마음의 무의식적인 내용을 숨기려는 목적을 위해 발달시킨 고유한 상징들로 이루어져 있다.

- 자신의 꿈을 기록하고, 개별 요소들로 분해한 다음, 각 요소에 대해 마음이 좋을 대로 느끼도록 허용하면(자유 연상), 어떤 주제들이 반복해서 출현하는데 그것은 구체적인 문제들, 기억들, 소망들의 덩어리이다.

- 프로이트는 꿈의 상징이 보편적이라는 견해에 찬성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각 상징은 개인 각자에 의해 고유하게 선택된다고 보았다. , 모든 상징과 암호는 매번 새롭게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유연상 방법:

- 환자를 이완시킨 상태에서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든 말하게 하는 방법.

- 거기에서 하나의 의식의 흐름이 발생 하는데, 그것은 꿈의 요소들과 그것들에 대한 연상을 다루듯이 다루 어 질수 있다. 분석가는 과거와 아동기의 성적 몰두에 대한 반복 적인 이야기들-비록 숨겨져 있더라도-을 듣게 될 것이다.

- 환자의 사고 안에서 시간적으로 서로 가까이 있는 주제들은 의미 있는 연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꿈이 모호한 상징들을 사용하여 의미를 숨기고 있듯이, 비록 그 의미가 모호하기는 하지만, 연상들도 의미 있는 연결들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전이

 

그러나 프로이트의 상징에 대한 이해와 무의식이 상징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는 차츰 다른 접근에 의해 대체되었다. 이것 또한 프로이트 자신이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었는데, 그가 도라라는 환자와의 치료가 비참한 실패로 끝나게 되면서 발견한 것이었다.

 

전이의 발견:

- 그는 도라의 사례를 임상에서 꿈을 해석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사용하려고 했지만 도라의 치료는 중단되었다.

- 그는 꿈 상징을 자세하게 해석하고 연상을 통해 그것을 철저히 추적하는데 너무 열중한 나머지 치료 상황에서 발생한 또 다른 현상에 대해서는 완전히 간과하고 말았다.

- 후에 그 현상은전이로 알려지게 된다.

- 그것은 치료 과정에서 발달해 나오는 특별한 내용-상징들의 언어적 표현이 아니라 분석가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소망-으로 구성되어 있다.

- 프로이트는 이것을, 도라가 그를 좌절시키고 그에게 실망을 주고 싶어 하는 특정한 소망을 발달시킨 것으로 이해했다. 그녀는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통해 그렇게 했다. 프로이트가 도라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이 중요한 발달을 인식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프로이트를 좌절시키고 그를 실망시킴으로써 그에게 복수하려는 도라의 소망은 그녀의 아버지와 관련된 그녀 자신의 좌절된 실망과 연결되어 있었다.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발생했던 좌절이 프로이트에게로 옮겨졌던 것이다.

- 프로이트는 그때로부터 10년 전에 브로이어와 함께 연구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분석가와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러나 그가 보지 못했던 것은 도라의 사랑이 아니라, 그녀의 증오와 복수였다.

- 전이에서 가장 놀라운 특징은 사랑과 증오의 강렬함인데, 그런 감정들은 인식할 수 있는 영역 너머에 있는 아동기 경험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전이의 중요성:

- 프로이트는 치료자가 환자의 꿈이 갖는 상징적 내용과 언어로 표현된 자료들보다 더 많은 것을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는 자신의 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이런 특이한 그리고 예기치 못한 측면들이 지닌 의미에 주의를 기울이고 해석해야 했다.

- 그 결과 그는 환자가 과거에 대한 기억들을 만들어내는 두 가지 방식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는 말로 회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 과거의 사건이나 환상들을 다양한 형태로 반복하는 것이다.

- 관계(전이) 안에서 무언가를 반복(또는 재창조)하는 것은 환자의 무의식 내용을 드러내는 하나의 표현 행동임을 깨닫게 된 것은 이후 정신 분석 기법의 초석이 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정신분석의 임상 실제에서 가장 중요한 발달-어떤 정신분석적 이론의 발달보다도 중요한-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이는 모든 증거와 이론을 검증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정신증과 정신분석:

- 융은 정신과의사(psychiatrist)였던 반면에 프로이트는 신경과의사(neurologist)였다.

- 융은 정신증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상당히 많았던 반면, 프로이트는 그렇지 못했다. 정신증 환자들과의 경험에서 프로이트는 그런 환자들을 분석할 수 없다고 느꼈다. 특히 그는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현실 세계가 아니라 상상 속의 세계와 관계하고 있으며, 그들만의 망상과 환각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 프로이트는 쉬레버의 자서전적 기록들을 분석함으로써 정신분열증 환자를 이해하고자 시도했다. 그 분석에 기초해서 그는 정신증 환자들이 어째서 분석될 수 없는지에 대한 이론을 발달시켰다.

 

자기애

 

프로이트는자기애라는 용어를 영국인 의사인 하벨록 엘리스(Havelock Ellis)에게서 가져왔다. 자기애적인 사람은 심하게-심지어 전적으로-자기에 몰두해 있다. 프로이트는 목소리, 환각, 망상 등으로 세워진 자신의 세계 안에 감싸여 있는 정신분열증 환자에게자기애적이란 이름을 붙여줄 만하다고 생각했다.

 

리비도:

- 프로이트는 자신의 연구 초기에, 가능한 한 자신의 설명이 엄격하고 과학적인 것이며, 마치 갈릴레오나 뉴턴이 물리적 힘을 측정할 수 있었던 것처럼 자신도심리적 세력’(정신 에너지)을 측정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어 했다.

- 그는 자신이리비도라 부른 정신 에너지 개념을 사용했다.

- 리비도는 대상을 지향하게 되어 있다. , 그것은 개인의 관심에 투자된다. 그는 그 대상을 리비도가집중된대상이라고 서술했다.

- ‘집중되다’(cathect) 집중’(cathexis)그리고리비도라는 용어들은 과학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라틴어식의 단어들로서, 의학계의 독자들에게 과학적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프로이트의 글을 영어로 번역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 용어들은 보다 일상적인 용어 에 가까웠던 프로이트 자신의 언어가 아니다.

- ‘리비도집중이라는 용어는 개인이 어떤 주제나 사람에게 관심을 갖거나 매료되는 것을 일컫는다.

 

자기애적인 사람:

- 자기애적인 사람은 자기에 빠져있다. 그의 가장 커다란 관심의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 정신증 환자의 경우, 주변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과학적 용어로 그 환자는 현실 세계의 모든 대상들로부터탈집중된’(decathected) 상태이다.

- 대신에 리비도는 자기를 향하고 있다. 즉 리비도가 자아에 집중되어 있다.

- 프로이트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기-몰두를 세상으로부터 리비도를 철수시킨(withdrawal of libido)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정신 에너지(‘리비도’, 관심)는 정신분열증 환자 자신 또는 그의 어느 한 부분에만 투자된다.

 

리비도 철수:

- 프로이트는 리비도가 철수되어 자기에게로 향할 때 그것을 자아-리비도라 불렀다.

- 프로이트는 어떤 사람이나 대상에게 관심을 부여하기도 하고 철수하기도 하는(그리고 나중에 되돌아올 수도 있는) 이 과정을, 아메바가 먹을 수 있는 물체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원형질로 된 자신의 위족을 내밀었다가 먹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다시 위족을 철수하는 과정에 비교했다.

- 그는 리비도가 철수 되었다가 다시 집중되는 현상이 매우 유동적인 특정을 갖는다고 보았다. , 이런 현상은 정신분열증 환자에게서 뿐만 아니라 정상인에게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 심각한 자기애적 상황인 정신증을 이해할 수 없었던 프로이트는 그런 상황을자기애적 신경증으로 불렀다.

- 그러한 자기애적 신경증에 대한 초기 정신분석적 연구에서 얻은 발견들은 클라인 학파라고 불리는 정신분석적 사고의 뿌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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