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fire yarn 두번째 책을 만들었다.
한국 보이스카우트 최고의 대장님이셨던 주원기 선생님께서 늘 우리는 
대원들에게 들려 줄 감동적이고 유익한 이야기가 부족하다고 걱정하시는
말씀 가운데 활동 해 왔었기 때문인지 많은 이야기를 모아보고 싶었다.

캠프파이어가 끝나는 마지막 순서에서 대장님이 대원들에게 들려 주시던
짧지만 한 없이 깊은 이야기들이 우리가 자라면서 스카우트의 품성으로 
이어졌다는 생각에 대장님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대원들에게는 세상에 없는
최고의 정신건강 명약이란점을 알았다.

이번에 만드는 책 "모닥불 이야기"는 281페이지에 많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고맙게도 스카우팅의 본질을 소중하게 지켜 나가시려는 한국의 지도자 4분이
한국에서 출판하여 대장님들에게 나눴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원고를 한국으로
보냈는데 이 이야기들이 지도자훈련과 대원들의 야영중에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부탁컨데 이책을 나눌때 책꽂이에 장식용으로 꽂아둘 어른들에게는 단 한권도
나누지 말고 오직 한국안에 계시는 진짜 지도자들께만 배부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많은 책을 중앙훈련원이 개설하는 높은 수준의 Wood Badge Course
수료자들에게 선물로 기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책의 원고를 끝내면서 지난번에 전자책으로 만들었던 "빅 아이디어(Big Idea)"를
새롭게 정리 해서 오는 가을쯤에는 200여 페이지 내외의 책으로 만들어 내려고 또
집필의 길을 떠났다.  스카우트 詩集같은 흉내를 내 보려고 하는데 제대로 비슷하게
접근이 될는지는 모르겠다.  

만들어지는 모든 책들이 비 전문가인 스카우트 늙은 대장이 만들어 내는 책이고 보니
시대상황에도 맞지않고 구성에서도 모자람이 많이 노출 될텐데 이런 부분은 책을 활용
하시는 지도자들이 이해를 하시고 고치고 보충을 해서 좋은 양식으로 채워 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이 책을 출판해 주시는 4분의 지도자들께 다시한번 깊이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