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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단정과 질서"가 아쉬워.......

2018.03.21


<스웨덴 국왕 폐하의 단정한 스카우트 단복 차림과 왼쪽 세계연맹 지도자 차림의 허술함이 비교가 된다>


옛날에 대원으로 활동했던 지도자들이나 바르게 지도자 훈련을 마친 분들의 단정한 복장은
아름답고 신선해 보이는데, 세계연맹이 흔들리기 시작한 이후의 사람들은 단정한 모습과 
질서라는 개념을 잊고 활동하는것 같은 모습이 자주 보이면서 이마에 주름만 늘어간다.

Boy Scout이라는 창시자 베이든 포웰경이 지어주신 이름까지도 잘라내어 "Boy"를 내다버린
Scout은 단정이 무너지고 질서가 흩틀어 지면서 어른들이 몰려들어 아이들의 마당과 활동과
취미까지도 빼았아  버려선지 껍대기만 너풀거리는것 처럼 보인다.

복장에는 마치 선황당 처럼 오만 잡동산이를 주렁주렁 매달아 보는이로 하여금 혼란을
부추기고, 아이들에게는 그런 차림이며 활동이 Scouting의 본질인양 보여 주는데서
오늘의 스카우팅이 깊은 병에 빠져있는것 같이 느껴져서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이런 환자모습의 스카우트를 만들어 놓은 근본적인 책임이 소위 원로 스카우트들이라고
낄데 안낄데 가리지도 못하는 늙은 사람들에게 있겠지만 더 깊은 책임은 전종 지도자들의
자리 보존에 급급하는 월급쟁이 근성에서 생겨나고 있지 않나 싶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의 경우는 세계 다른나라들과는 달리 Volunteer Leader들의 헌신이
뜨거워 그분들의 정신적 리더십으로 대원들이 바르게 자라고 있음은 큰 축복이라 하겠다.

SNS를 통해서 볼 수 있듯이 어른들의 잔치속에 Scouting은 돈 잔치로 극치를 이루고 있음을
보며, 스카우트 규율 9번, 스카우트는 근검하다. 라는 약속이 헛되어 짐을 느낄때 스카우트가
사회로부터 받는 귀족 스카우트란 명예롭지 못한 시선에 따가움을 느낀다.

바라기는 세계연맹이 Boy Scout의 본질에 확실하게 충실해 져서 흩트러진 질서가 바로 잡혀
졌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전종지도자들에게 끌려 다니는 Scouting이 아닌 진정한
Volunteer Leader들에 의한 본질 수호의 길이 열려야겠다는 것이다.

특히나 자신의 출세 진로나 넘보면서 이리까웃 저리끼웃 거리는 사람들이 임원으로 들어서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제도를 확립해서 진정한 Scout Leader들이 임원으로 자리를 채워 줬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아울러 품어본다.

특히 유능한 지도자들을 한번 써 먹고 일회용 휴지처럼 버리는 일이 스카우트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필요할 때만 원로님, 원로님 하면서 다가 서다가 필요한 겄을 얻고나면 나 몰라라
하고 그 흔한 소식한번 전해주지 않는 그런 야박한 스카우트만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글을 세상은 늙은이의 넉두리라고 한단다.
허지만 넉두리 중에서도 쓸모가 한푼어치라도 있다면 건져 올리는것이 진정한 리더의 자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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