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COVID 19와 나의 삶의 변화

2020.05.09

COVID 19와 나의 삶의 변화
미국에서 평범한 한의사로서 임상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시간이 나면 틈틈히 운동도 하고 책을 읽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나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COVID19가  세계의 위기가 되고 각 국가의 위기가 되고 사회의 위기가 되고 가정의 위기가 되고 결국은 개인의 위기가 되어 나의 평범한 삶과  세상사람들의 삶을 이처럼 극적으로  빨리 바꿀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3월14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곳 캘리포니아서는 3월 19일 뉴섬 주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CA주 전역의 모든 주민들에게 ‘Stay at Home’ 명령을 내린다고 발표한후 집에서 자가격리 생활을 한지 어느덧 두달이 넘어 벌써 5월달이 되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생소했던 국가별 비상사태, 봉쇄령, 실물 경제위기, 자가격리등이 이제는 조금씩 익숙하게 되어 어느덧 나의 삶의 부분이 되었다.

세계의 위기가 내 가정, 내 개인의 위기가 되기까지 나는 마치 객석의 관객처럼 위기 속에서  타인은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 위기 속에서 서로 도움을 주려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그저 바라만 볼뿐이다.  너무나 극적으로 변화하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무행동도 취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변화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내가 변화의 중심이 될수 있도록 해야 할일이 무엇일까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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