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COVID 19가 가르쳐주는 교훈 ‘우리 모두는 하나’

2020.05.12

COVID 19가  가르쳐주는 교훈 ‘우리 모두는 하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는 14가지 교훈중의 한부분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고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이 바이러스에는 여권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세워 놓은 잘못된 경계는 거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코로나는 우리를 짧은 시간 동안 억압함으로써, 평생을 억압 속에서 보낸 사람들에 대해 상기시켜주고 있다.

영어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It is reminding us that we are all connected and something that affects one person has an effect on another. It is reminding us that the false borders that we have put up have little value as this virus does not need a passport. It is reminding us, by oppressing us for a short time, of those in this world whose whole life is spent in oppression.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는 14가지 교훈을 읽어 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그동안 개인주의 삶에 익숙해진 나에게  위의 글처럼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고 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배우게 되고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됨니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SARS-CoV-2의 감염증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와는 전혀 무관하게 미국에서 평범한 한의사로서 임상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시간이 나면 틈틈히 운동도 하고 책을 읽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의 평범한 삶과  세상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3월 4일 치료룸을 쉐어 하기로 했던 닥터 홍 이라는 카이로프랙틱 의사가 2월 27일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치료룸 쉐어를 보류하겠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 핑계를 된다고만 생각했다.

3월 11일 나와 와이프는 와이프 할머니를 방문하기 위해 보스톤으로 가서 3월 16일 돌아올 예정 이였지만 COVIC 19으로 인하여 보스턴의 요양원이 폐쇄되어 할머니를 방문할수 없다고 와이프의 이모한테 연략이 와서 할수 없이 여행을 취소한후 3월 16일 까지 집에 있다가 화요일 출근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를 염려한 환자들이 예약을 취소하기 시작했다.

3월 18일 걱정하는 와이프를 간신히 달래서 한의원에 출근했지만 소수의 환자만이 있었다. 소수의 환자들이지만 환자들에게 고마워서 마음속으로 나는 환자를 치료하다 바이러스로 인하여 죽더라고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3월 19일 뉴섬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CA주 전역의 모든 주민들에게 ‘Stay at Home’ 명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 명령은 당장 오늘 밤 자정을 기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시행된다.
뉴섬 주지사는 실내 쇼핑몰을 포함한 대부분의 소매업소와 
대부분의 회사 사무실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의원은 필수 비즈니스에 속하지만 한의사 본인의 결정에 의해서 선택할수 있다고 한다.

이라크전 당시40일간 이라크 전쟁 從軍 취재했던 姜仁仙기자가 독자들의 E-메일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3월27일 바그다드를 170km 남겨 둔 상태에서 從軍 취재를 계속하느냐 여부를 두고 선택의 岐路(기로)에 놓인 姜기자가 「(명령에만 따르면 되는 군인들과는 달리) 선택할 수 있어서 너무 괴롭다」고 썼을 때였다고 한다.

나 역시 한의사로서 주 지사의 명령에만 따르면 되는 일반인과는 달리 선택할수 있어서 너무나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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