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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족사랑에 대한 지혜】

2018.12.05

【가족사랑에 대한 지혜】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서 한 마을이 적군에 완전히 포위당하자 적군의 장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인 남자들은 모조리 우리의 노예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특별히 생각해서 풀어줄 것이니 속히 마을을 떠나기 바란다. 여자들에게 인정을 베풀겠으니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보물을 한 개씩만 지참하고 이곳을 떠나라.” 


이에 여자들은 자신들이 가장 소중히 생각하는 것을 한 가지씩 지참했는데 그 중에는 금반지, 목걸이, 은수저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여인은 이상하게도 커다란 보따리를 끌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장수가 보따리를 펼쳐 보니 그 안에는 웬 남자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군가?” “네, 제 남편입니다.” 장수가 위협을 가하면서 다그치자 여인은 간절히 말했습니다. “저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제 남편입니다. 장군의 명령대로 가장 소중한 보물 하나를 지니고 나가는 것이니 나를 보내주세요.” 적군의 장수는 이에 큰 감동을 받은 나머지 남편을 데리고 나가도록 허락을 했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귀하게 생각하는 보물을 한 가지씩은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다만 이를 쉽게 발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생의 소풍을 마치는 날까지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뿐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지혜를 필요로 합니다. 너무 가까이 있기에 그 소중함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었던 가족을 다시 찾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가족으로 맺어져서 하나 될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에서 누릴 최고의 행복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가까운 사람을 더 사랑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남편을 최고의 보물로 여김으로서 그를 구할 수 있었던 여인처럼 하늘이 주시는 지혜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창조주를 감동시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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