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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친절로 누리는 행복】

2019.02.08

【친절로 누리는 행복】 


한 노신사가 백화점의 신사복을 판매하는 매장에 한 벌의 정장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이 옷은 아들이 생일 선물로 사준 것인데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정장으로 교환하고 싶네요.” 순간 신사복 매장 직원은 당황하게 되었는데 그 옷은 자신이 일하는 매장 물건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이분은 옷을 구매한 영수증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언제 어디서 구매했는지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잠시 동안 고민을 하던 직원은 노신사에게 차를 대접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서 정장을 판매한 매장을 알아보았습니다. 그가 수소문 해본 결과 다행히 가까운 곳에 정장을 판매한 백화점이 있었고 원하는 정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노신사는 결국 자신이 매장을 잘못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신을 열심히 도와준 직원의 친절에 감동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친절로 대해준 직원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함은 물론 만나는 사람마다 이러한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퍼진 소문이 급기야 백화점 사장의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손님에게 친절을 다했던 직원은 사장의 인정을 받아 좋은 조건으로 승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친절에는 끝이 없습니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 1000원을 지불하면 그것에 상응하는 가치의 물건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계량할 수 없는 친절을 베풀면 값으로 따질 수 없는 행복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친절을 통한 보상은 물질의 가치로 평가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 친절을 통해서 이루는 행복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엄청난 유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작은 친절을 통해서 세상에 두루 영향을 끼치는 큰 행복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플라톤이 일찍이 얘기했던 것처럼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이루는 친절은 한 홀도 낭비하는 법이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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