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내 마음의 隨筆] 삶의 힘

2020.08.28

[내 마음의 隨筆]


삶의 힘 


‘삶의 힘’이란 果然 무엇일까?


지난 3월 나는 짧은 봄放學에 들어서게 되면서 本能的으로 내가 事務室에서 10餘年 동안 아끼며 기르고 있었던 두個의 花草 卽, Sago Palm과 Lucky Bamboo에 꽤 神經이 쓰였다.  그래서 萬若에 對備하여 두 花草에게 거의 넘치도록 물을 주었다.  혹, 萬若에 放學이 끝나고도 學校에 當分間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豫感이 내 마음 한구석에 조금은 들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COVID-19이 무섭게 擴散되어 學校는 授業이 온라인으로 모두 갑자기 바꾸어지고 學校에 當場은 復歸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다 거의 6個月 만에 드디어 事務室에 가게 되었는데, 門을 여는 순간 나는 두 花草 모두 無事히 살아있을까 하는 혜윰에 사뭇 緊張되었다.


!  정말 놀랍게도 두 花草는 거의 6個月 동안 외롭게 물 없이도 서로 依支하며 끈질긴 삶을 지탱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거의 울음이 나올 뻔 하였다.  얼마나 수많은 외로움과 목마름의 時間들을 오롯이 각자가 견뎌 내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그간 나는 집에 蟄居하면서 두 花草가 溫全히 살아 있을까 하는 혜윰을 혼자서 間間히 하곤 하였다.   두 花草가 보여준 ‘삶의 힘’ 즉, ‘生命力’ 이란 이렇게도 强忍하고 질긴 것인가?  花草가 하찮은 微物일 지라도 어떤 面에서는 우리 人間보다 훨씬 强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6個月 가까이 果然 물 없이 버티고 제대로 살 수 있겠는가 말이다.


나는 삶의 끈질김과 놀라움, 그리고 물의 神秘에 對해 다시금 이 두 花草의 奇蹟的 生存을 통해 明確하게 다시금 몸소 느끼게 되었다.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甁에 精誠스레 담아서 사랑의 마음으로 바짝 마른 花盆에 넉넉히 부었더니 비로소 이제는 새 生命으로 復活한 (?) 花草에서 삶의 活氣가 나에게 確然히 느껴졌다. 


두 花草의 意味 있는 이름에 대해 나는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아주 Sago (“쎄고”) Lucky (“복 많은”) 花草여서 둘이서 모두 죽음을 이기고서 마침내 살아났는가?  살아가면서 가끔 느끼게 되는 이러한 自然의 神秘는 나에게는 그저 놀랍기만하다.         


2020 8 28


솔티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