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cpas님의 다른글 더 보기 :: 총 210
목록 닫기목록닫기 목록 열기목록열기
Money/경제

비트코인이 미쳤나, 내가 미쳤나?

2017.09.17

비트코인이 미쳤나, 내가 미쳤나?


7월중순으로 기억한다.  내가 디지탈화폐를 좀 더 이해할 목적으로 직접 투자경험을 갖기 위해서 어카운트를 오픈했을 때이다.  그때 비트코인 가격이 2,100달러 정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등락이 심해서, 속 마음으로 1,500달러 - 1,800 달러 정도되면 사야지하고 매일 가격 체크에 들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내려갈줄 몰랐다.  100달러 정도 떨어지는 것 같으면 그 다음에는 그 이상 반등했다. 


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3,000 달러가 넘어서고 급기야는 거의 5,000 달러에 육박했었다.  그러다가는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해서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시간의 가격은 3,730.37 달러이다.  잠시후 가격은 또 변할 것이다. 이런 변화가 불과 2개월만에 일어난 일들이다.  가정이기는 하지만, 내가 2,100달러 정도였을 때 구입해서 가장 최고치를 이루었던 9월1일에 매각했다면, 코인당 2,800 달러를 2개월만에 벌었을 것이다.  이런 가격의 등락은 미친 것이다.  아니 대단히 불안한 투자이다.  가격을 쫒아가다 보면, 무슨 겜블하고 있는 느낌이다.  Black Jack에서 배팅을 낮게 했더니 Black Jack을 쥐게되는 느낌부터 느낌이 좋아서 배팅 금액을 올렸더니 이겼을 때 느낌 처럼 말이다.   


비트코인으로 시작한 디지탈화폐는 1,000 여개 종류가 넘어서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어떤이들은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럴수도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이렇게 계속 Hot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당분간은 강세를 보이겠지만, 그 지위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는 주장이 설득력이 많다.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탈화폐에 투자는 투자라기 보다는 투기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이다. 



좋아요
태그
인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