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크로아티아 두브르브닉크 성벽타고 돌아보기

2018.07.07

총 길이 1,940m 한바끼 둘러보는데

 평균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한 방향으로만 걸을 수 있게 통제하고 있는 곳이다, 

25m의 높이와 육지쪽은 최고6m의 성벽 두께, 

바다쪽은 1.5m~3m의 성벽 두께를 자랑한다, 


꼬불탕 거리며 성벽을 걷다 보면

 성 안의 모습을 다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아드리아 해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걷는 도중 햇볕을 가릴 그늘이

 하나도 없기에 

조금 시간이 지난 오후에 돌아보길 권하고 싶은곳이다,

이왕이면 노을이 조금 나올 때쯤이 

최고의 아름다움을 볼 수가 있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베니스가 게르만 족의 침입을 피해  

해안지대로 피신한 사람들이 만든 도시이듯이

 두브로브니크도 7세기 무렵

몽골 계통 아바르 족의 공격을 피하여

 해안 절벽 지대로 피해온 이들이 정착하기 시작한 도시이다. 


라우스로 불렸는데, 

절벽이나 계곡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라우스가 나중엔 라구스로 바뀐다.


 피란민들은 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비슷한 시기 크로아티아 사람들도 

근처에서 도시를 건설하였다.

이 도시는 두브로브니크로 불렸다. 


두 도시는 나중에  두브르브니크로 결합된다.

이때 두 도시 사이에 있던 해협을 메웠는데

 두브로보니크의 중앙로에 해당하는 플라차(스트라둔)이다. 

베니스의 성인 말코 광장처럼 붐비는 곳이다. 


 

땅덩이가 남한 면적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중유럽의 소국 크로아티아를

 지난해 여행한 한국인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주크로아티아 한국대사관은

크로아티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2015년도 1~10월 

이 나라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숫자가 

31만6566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작년도 크로아티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국적별로 분류했을 때 

한국은 12위였다. 


그러나 비행기 이동 시간이 짧거나 

버스·기차 등 육로로도 편하게 올 수 있는 

이웃 유럽 국가들을 빼면 1위였다. 


성벽을 올라갈 때는 

입장료를 내는데 100쿠나를 받는다, 

달러로 환산하면 15불 정도로 

그리 싼 편은 아니다, 


2년마다 한 번씩 올려받는다고 하는데

 2년 전에는 70쿠나였다고 한다, 

이리 자주 올려받는 이유는 

여행자들은 이곳에 들리면 

꼭 이 성벽을 한번 올라가 걸어봐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기 때문이며 

성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이런 분위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성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서는 편하고 쉬운

 최고의 돈 벌이이기 때문이다, 


보스니아를 여행할 때 

크로아티아의 길거리 여행 상품을 통해 예약하고 갔는데

 약 30명의 여행객과 같이했다, 

한국 사람은 나 혼자였고 일본인 가족 4명도 있었다,

 그때 두브로브니크의 성벽에 대한 얘기가 

내 자리 주변에서 오고 갔다, 


15불이란 값이 비싸다는 등의 말이 있었지만, 

여행객 전부 이 성벽을 올라서

 구경을 했다고 한다, 

나도 성벽에 대해  정보를 가지고 왔지만, 

가격까지는 신경을 안썼다,

이곳을 왔던 사람들은 이곳을 

사전에 많이 알고 왔던 것을 느꼈다., 



성벽을 타고 돌 때 이렇게 아래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다, 


성벽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면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만 성벽 위에서 곧 바로 보면

 이렇게 빨간 지붕들이 보인다,



성벽을 걷고 있을 때 어느 공간에서는 이렇게 그림도 팔고 물도 파는 길거리 장사꾼들도 있다. 


아리아해를 바라보며 돌고 있는 이 광경 ,,,

성 밖에는 넓은 바다와 바쁘지 않게 흘러가는

 예쁜 배들이 모습이 보인다, 

성을 타고 걷고 있는 관광객들도 

그리 바쁜 거 같아 보이지 않는다, 

여유롭고 한가하다, 


이곳에서도 한국사람들의 목소리는 

늘 빠짐없이 들린다, 

유난히 많이 들리는 이곳 두브르브닉크 성이다,


두브르브닉크를 설명하는 

미국의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면

 이곳은 조용하며

 90년도 전쟁의 상흔을 복구하였고 

이 조용한 성을 찾아 유럽에서

 여행객들이 몰려온다고 선전을 하는데

그중 포인트는 조용한 성을 찾아 오는 거다, 


이렇게 조용해야 할 성이 가면 갈수록 

전 세계에서 가장 요란한 성으로

 바뀌고 있는 중이다, 


성벽을 걷고 있는 사람들로인해

 길이 막히거나 방해를 받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편안하게 걷고 쉴수 있는 적당할

 정도의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점점 더 아드리아 해협이 

아름답고 눈부시게 보인다,

만약 몇일 더 있다보면 지금보다 

10배는 이곳의 매력에 빠질거 같다,


아드리아 해는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에 있는

 지중해의 일부다. 

남동쪽 끝에서 오트란토 해협을 통해

 이오니아해와 연결된다.






성벽에 감싸져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 


어쩌면 이런 중세의 성 안에서 

어울리지 않을 수 도 있지만 

중세의 성 안에서도 이렇게 현대인이 살고 있다는

 증거품처럼 보이는 농구대가 눈에 띠었다.,




이곳의 외형은

 이탈리아 북쪽 도시 베니스와 많이 

닮았다는 평을 받는다, 


그리고 두 해양 도시는 역사적으로도

 아주 비슷하다, 

무엇보다 두 도시 국가는 13세기부터 

약 600년간 아드리아 해의 무역과 

해상권을 놓고 경쟁한 맞수 사이였다 

상업이 발달했고 해군력도 

강했다는 것도 비슷하다, 


퍼런 바다와 빨간색 지붕 색깔도 비슷하며

 귀족 중심의 공화정을 운영 했다는 것도

 베니스와 비슷하다


바다로 돌출한 두브로브니크(옛이름은 라구사)는

 해안 절벽을 따라 쌓은 

성벽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다. 

성벽 길이가 약2km, 너비가 600m쯤이다. 

이렇게 작은 나라, 라구사가

 16세기 말엔 보유 선박 규모가 

유럽의 유수한 해양강국

 베니스와 거의 맞먹었다. 

라구사의 해양인, 즉 선원들과 무역상 및 외교관들은 

세계 도처를 돌아다니면서

 돈을 벌고 국익을 도모했다, 




 이곳은 우리에게 그다지 친숙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유럽인들에게 만큼은 최고 아름다운 도시로 

찬사를 받고 있다,



또한 이곳  성벽 위는

 아드리아해를 바라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이다. 

성벽을 따라걸으면 방향에 따라

 색다른 촬영 포인트가 보이기 때문이다. 





 두브르브니크 성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모양이며

튼튼한 성벽에 둘러싸인 채,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빨가색 지붕둘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여행객 입장에서는 늘 새롭고 아름답게 보인다, 


벽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빨간색 지붕들은 성 밖에 있는 지붕들이다, 



90년도의 전쟁의 슬픔을 딧고 일어난 나라 중

 최고의 여행지라는 

여행지 사이트에서 처음 접하게 된 후

 호기심을 갖고 여러 번 

이곳의 여행일정을 만지작 거렸었다, 


그러길 3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이곳을 찾게 되었다, 

이곳이 지옥 같은 험난한 땅이라도

 상관이 없을거라고 다짐을 했다, 

오고 싶은 곳에 드디어 왔으며 

 이곳을 드디어 찾아 왔다는 것에  

기쁨을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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