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보스니아로 출발 아드리아 해협을 따라가다(첫 번째)

2018.07.10

아드리아 해는 아름다운 해변, 푸른 바다, 

 온화한 기후로 인기 있는 휴양지로서, 

여름에는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이 많은 반면 

겨울에는 추위를 피하기 위한 휴양객이 많다,


아드리아 해는

지중해 북동부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 반도 사이에 있는 지중해의 일부이다.


 길이는 약 800km, 너비는 95~225km,

 면적은 약 13만 1,050㎢이다. 


아드리아 해는 남동쪽 끝에서 오트란토 해협을 거쳐 

이오니아 해로 연결되고, 

수심은 비교적 얕으나

 가장 깊은 곳은 1,324m에 이른다. 


이탈리아, 유고슬라비아, 알바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아드리아 해는 고대 이래 북부 유럽과 

남부 유럽을 연결하는 유럽의 동부 통로로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유럽 국가들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제4회 십자군 전쟁의 통로로 이용되었으며, 

그 후 북쪽에 위치한 도시 국가인 베네치아가 

이 지역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근대에 접어들어서는 이탈리아와

 아드리아 해 연안에 있는 여러 나라가

 영토를 둘러싼 분쟁이 잦았다. 


역사적인 배경 외에도 아드리아 해는 

그 자체로도 상당한 과학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및

 유고슬라비아의 여러 과학 연구소의 후원으로

 아드리아 해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침 8시 정도에 버스가

 호텔에 와서 자리를 잡고 타보니

 이미 여러 명의 사람들이 

버스 군데군데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그 후에도 여러 군데의 호텔을 들러 

또 다른 많은 사람을 태운 이 버스는

 구 시가지의 이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게 하고

 화장실도 다녀온 후에 

드디어 보스니아로 출발했다,


보스니아로 가는 버스 안,

아침 8시를 가르키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국경 검문소,,


이곳은 크로아티아 쪽 검문소인데

 가이드가 여권을 걷어가고 

나중 보스니아 쪽 검문소를 지나 돌려줬다,


나중에 보스니아를 구경하고 다시

크로아티아 쪽으로 돌아올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두 번 다 보스니아 쪽에서 

약간 더 많은 시간을 끌었다,


아드리아 해의 두 해안은 

서로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반도 연안의 남서부는 수심이 얕고

 섬이 전혀 없는 단조로운 해안선을 이루는 데 비해서,

발칸 반도 연안은 대체로 모양이 길쭉하고

 섬, 반도, 만 등이 많은 복잡한 해안선을 형성하여 

지형 변화가 심하고 부근의 경치도 아름답다. 

아드리아 해 동쪽에는 디나르알프스 산맥이 

해안과 평행하게 달리고 있어

 좁고 긴 해안 평야가 있을 뿐이고 토지의 대부분이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카르스트 지형을 이루어 있어

 농업과 무역의 발달에 불리하다.(눈높이백과사전)


아드리아해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서

 우리의 목적지인 보스이나 쪽의 

모스타르 다리를 구경하러 가는 중이다,


이곳을 갈 때 크로아티아의 국경을 넘어

 보스니아 땅으로 약 40분 달리면 

다시 크로아티아 땅이 나온다, 

아주 이상한 구조의 땅이다,


그리고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시 보스니아 땅으로 들어선다,


그렇게 좀 복잡해 보이지만 

여권을 가이드에게 마낀 우리들의 차량은

 편안하게 목적지를 향해 갔다,


보스니아에서 펼쳐진 아드리아해의 모습도 

여느 보기 좋고 평화로운 해변가와 다를 게 없다, 


휴게소에서 1시간을 쉬었는데

 화장실도 다녀왔고 커피도 마시면서 

여유 있는 휴식을 했다, 


보통 여행사에서 패키지로 가면 

30분이면 많이 쉬는 건데 

내가 예약한 이 버스는 1시간의 시간을 줬다, 

현제시간은 11시 정도였는데 1시간을 쉬었다 

  12시에 출발을 한다는 거다,

 

여유롭게 쉬면서 천천히 가도 좋지만, 

점심을 먹기도 좀 이른 거 같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있어 

커피와 샌드위치 작은 것을 시켰는데 

맛이 별로라 반 정도만 먹고 버려야 했다,


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 쪽에는

 별로 특이한 구경거리는 없었고 

바닷가의 경치가 조금 특이했지만

1시간 동안 이곳을  쳐다 보자니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다, 


그런데 조금 있자니 한 무더기의 군인들이

 군용 트럭에서 무더기로 내렸다, 

일부는 화장실로 가는 것 같았는데

대부분의 군인은 밖에서 담배를 피워 물고

 맞있게 담배들을 피워댔다, 


이 군인들이 보스니아인들인지 

크로아티아 인들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땅은 현제 보스니아 땅이다, 

군인들을 관찰하니 전부 다 덩치들이 컸다, 


서구인들은 나이가 어려도

 덩치가 커 보여 나이가 더 많이 들어 보이곤 한다, 

그렇지만 내 눈에는 신참들은 아니고

 다들 30대 초반의 직업군인 정도로 보였다, 

나도 나이 보는 것엔 자신이 있다, 

어디로 이동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슬쩍 이들 앞을 지나쳐 봤는데 담배를 피우던 군인이 

담배의 연기를 나를 피하면 내뿜어주었다, 

외국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는 

매너는 있는듯해 보였다,



여행 중 중요한 사항이나

 특별 하게 기억해야할 날짜, 여행 중 

기억하고 싶은 사람 이름과 지명 같은 것이 나오면

 주로 사용하는 것이 스마트폰에다

 녹음을 하는 거다, 


참 오랜 시간 이 방법을 사용해 왔는데

그전에는 급하게 종이에다 적어대는 거였다, 



보스니아의 경제는 

서구 쪽의 경제와 많이 다르다, 

틈틈이 보스니아를 구경하면서

가이드한테 잠깐씩 궁금한 것을 물어봤는데 

서구의 많은 나라 사람들이

 이곳 보스니아 바닷가나 호숫가에 집을 짓고 

멋지게 휴가를 보내다 돌아간다는 것이다, 


보스니아는 이미 미국으로 치면 

남미의 못 사는 국가 취급을 받으면서

사는 나라다, 


이 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15년 기준 4,307불로

그리 잘 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90년도의 전쟁에 대한 피해는

 가면 갈수록 국민의 사기를

 더욱 더 저하하고 있다고 한다, 


인구는 약 450만 명이지만 

보스니아계(48%), 세르비아계(37%), 

크로아티아계(14%), 기타(1%) 등으로

 인구 분포가 되어있어 

인종간의 갈등은 이 나라가 

앞으로 꼭 해결해야 할 문제 중의 문제로 남아있다,


종교도 많이 복잡하다, 

이슬람교(40%), 세르비아 정교(31%), 

가톨릭(15%), 기타(14%)의 

종교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온전한 국가체제를 갖추지 못한거 같다,

 세르비아계, 보스니아계, 크로아티아계가 

따로 대통령을 뽑고 있으며

 이들이 대통령 위원회를 구성해 국가를 대표한다 


식당에서도 이 나라는 

유로화를 받지 않고 꼭 자기네

 나라의 돈만을 받는다고 한다, 

유로화로 낸다고 하면

 자기네식 환율로 계산해서 찝찝하게 거스름을 받는데

 결국 나중에 거스름돈은 

유로화나 달러로 바꿀 수는 없었다, 


92년 3월 1일 유고 연방에서 독립했으며

 현재는 1 국가 2 체제의 

이상한 국가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다, 


이 

이들의 각각 다른 민족 구성원들은 

당장이러도 각자 독립을 하고자 

위원회까지 만들고 그 세력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지만 

독립선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또다시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라 이름부터가 좀 복잡하다, 

내가 알고 있던 나라 이름은

 보스니아고 하는 이름이지만 정확한 나라 이름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다,

 

북부의 '보스니아(Bosnia)'와 

남부의 '헤르체고비나(Herzegovina)'라는 

두 지역의 지명을 합쳐서 국명이 되는 셈인데, 

우리식으로 서울과 인천을 통합하여 

나라 이름을 서울·인천 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보스니아로만 잘 알려졌다.  


수도는 사라예보이며, 무엇보다도 

제1차 세계대전의 서막을 알린

 사라예보 사건'(1914.6.28)으로 아마도 

영원히 기록에 남을 곳이다, 

.

보스니아 사람들의 표정은 재미가 없어 보인다, 

어느 자그마한 마켓 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고 있을 때 

주인인듯한 사람이 

친구들로 보이는 5명 정도의 사람들과 

술 병을 앞에 놓고 잡담하고 있었다, 


손님이 오면 뚱뚱한 남자가 일어나 

물건을 팔고 돈을 주머니에 넣으면서

계속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예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였다, 


바로 옆 테이블에 내가 있었는데 

단 한마디도  해 주지 않고 그들끼리만 

대화하면서 있었다, 

그런데 그들은 서로 친구 같아 보이는데도

 전혀 웃음이 없어 보인다, 

자기네들끼리도 

저리 무뚝뚝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너무나 심각하게 보인다, 


그런데 인근의 식당이나 

그림을 팔고 있는 가게주인들도 마찬가지다, 

표정이 없고 눈빛이 무섭다, 


가끔 어린 소년 소녀들이

 껌 같은 것을 사 달라며 수줍어 할 때의

 그 맑은 미소만이 밝게 보였다.,



반듯한 보스니아땅의 농토를 보고 있으니 평화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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