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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易學의 大家도 실수 할 수 있다!

2020.07.03

   



                   易學의 大家도 실수 할 수 있다!    

 

 지금부터 약 450년 전에 살았던 한 인물이 1910년 경술년 이씨 조선은 28대로 망할 것이며 일본은 대동아 전쟁에서 승승장구하나 결국 서방 즉 미국과의 전쟁에서 망하며 따라서 1945년 을유년에 조선이 해방, 이씨(이승만)가 왕이 되고 그 다음에 윤씨 성( 윤보선)을 가진 이가 대권을 잡고1961년 신축년에는 삼군(三軍)이 들고 일어나 혁신이 되고(5.16 군사 혁명) 이후 박씨(박정희) 성을 가진 이가 죽고 최씨(최규하)성을 가진 이가 잠시 그 자리에 있다 전씨(전두환)가 나라를 도적질한다고 예언했다면 이를 믿으려 하는 이가 드물 것이다. 허나 격암유록(格庵遺錄) 이라는 책을 써서 정확히 이렇게 450년 전에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예언한 이가 바로 남사고 선생이다. 


이는 최근의 근현대사 부분만을 발췌한 것이고 그 이전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정확히 예언했다. 예를들면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의 사망 시기, 선조가 사직동 잠저에서 왕이 될 것, 임진왜란의 발발, 동서붕당의 출현 등등 수 없이 많은 예언을 적중시켰다. 격암유록의 끝부분을 보면 우리나라의 운명에 대해 우리나라는 삼팔선을 중심으로 나라가 둘로 갈라졌다가 하나가 되는데 이는 (용하고 뱀하고 있는 병술 좋은 월)이라고 했다. 이는 해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필자의 견해로는 2024년(갑진년 용해), 2025년(을사년 뱀해)에 거쳐 분위기가 조성되어 2025년 뱀해 병술월 완전한 통일이 이루어지리라고 본다. 


아무튼 이렇듯 조선조 최고의 술사였던 격암 남사고 선생도 실수를 하여 크게 망신한 일이 있었다. 어느 해인가 그는 강릉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금년에 반드시 큰 병란이 있어 이곳 사람들은 아무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니 삼가피하도록 하시오” 라고 하였다. 강릉사람들은 남사고 선생이 그동안 예언한 것이 모두 맞았고, 그의 신기를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가지고 있던 집이며 전답을 다 버리고 인근의 고성군과 양양사이로 피신을 하였다. 하지만 그해에 병란은 일어나지 않았고 다만 역병이 크게 일어나 죽은 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아 길가에 시체가 즐비하였다. 남사고선생은 피난길에서 돌아와 쓸쓸히 이렇게 말했다한다. “나도 이제 늙었나보다! 나의 역술실력이 이제는 거의 조잡하게 되었구나. 역병을 병란이라고 잘못 짚었으니 이런 망신이 어디 있나!”남사고선생 같은 대 예연가도 실수를 했듯이 세상에서 대가로 인정받은 실력자들도 간혹 이런저런 실수를 하여 망신을 사기도 한다. 


역학계에 있어 적중률이 60%를 넘어서면 기본실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한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어떤 사안을 놓고 그냥 짐작하여 찍어도 50:50의 확률인데 적중률이 60%로 하면 아주 우스울듯하나 실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 적중률이 70%에 이르면 일반인들을 상대로 기본적인 상담을 해도 좋을 정도라고 인정한다. 즉 이때부터 전문 상담가 즉 프로로 활동해도 좋다 인정한다. 기본적으로 상담가들의 경우 적중률 70%선에는 이르고 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어렵다. 80%정도의 적중률을 보이면 상담하려는 손님들이 많아진다. 상담을 하고난 뒤 다른 이에게 소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경지에 이르면 먹고사는 문제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난다고 봐도 좋다. 이 경지에서 90%정도의 적중률에 도달하려면 그야말로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하며 또 공부에 완전히 미쳐야한다. (건방진것 같지만 필자정도의 수준이 이 경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경지가 되려면 365일 24시간 거의 이 공부에 미쳐있어야 한다. 필자의 경우 꿈속에서도 거의매일 이런저런 사주팔자에 대한 문제를 푼다. 이 글을 쓰는 이전날 밤에도 밤새도록 꿈속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었다. 이러다보면 영~ 풀리지 않던 문제가 꿈속에서 갑자기 풀려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나고 이를 잊지 않기위해 얼른 메모해 두기도 한다. 꿈속에서도 문제를 풀고 상담을 해야하니 보통 피곤한게 아니다. 이래서 공부도 체력이 따라주어야 한다. 


남사고선생이 실수하였을때도 그분의 나이가 많아서이다. 필자의 선배나 스승님들의 경우 세상에 이름을 크게 떨친 분들이 많았지만 대체적으로 먹고 살만해졌을때는 서둘러 상담업에서 은퇴를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늙어갔다. 욕심 때문에 또는 이런저런 주변 환경으로 인해 은퇴시기를 놓치고 연로해서까지 상담업을 계속한 이들은 체력이 떨어지니 집중력도 떨어져 상담시 자주 실수를 하게 되고 이러다보니 망신을 당하고, 예전에 쌓았던 명성이 점점 무너지고, 이게 속상해서 술 마시고 스트레스 받고, 몸은 점점 더 약해지고, 이런 악순환 속에서 단명한 이들이 많았다. 매일매일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만나 1:1로 마주하여 그이의 사주팔자와 현재의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은 최대의 정신집중과 긴장감을 동반한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전에 필자가 경험삼아 이런저런 육체노동을 해 본적이 있는데 아주 고된 강도의 육체노동보다도 이런저런 사람을 상담하는 정신노동이 정확히 배 이상은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은퇴시기를 놓친 상담가들은 자꾸 실수를 하니 손님도 점점 떨어지고 금전적으로도 시달리곤 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세상의 모든 동․식물에게는 예지력이 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는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예지력이 있는 것이다. 보잘것없이 보여지는 곤충에게도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촉수를 가지고 있다. 미물인 쥐의 경우를 보아도 그렇다. 바다에서 아직은 태풍이 불어 닥치지 않아 아무 이상을 느낄 수 없는데도 벌써 미리 위험을 알고 찍찍거리며 난리를 치는 쥐의 모습에서 큰 태풍의 위험을 선원들도 알게된다한다. 어찌보면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오히려 이런 동물적인 예지감에서 떨어지는것 같다. 


사람에게는 식욕, 성욕, 수면욕 외에 미래를 미리 알고저하는 미래욕이 태고적부터 존재해왔다. 원시시대때 약하디 약한 인간이 동물의 위협이나 자연재해에 몸을 떨며 미래를 알고저했던 처량한 생존을 위한 미래욕에서부터 물질문명이 극도로 발달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룬 현재에까지 인간의 미래를 알고자하는 미래욕은 식지않고 있다. 이에따라 발전한 것이 역학(易學)이다. 귀신과 접신하여 미래를 알고자하는 무속과는 달리 학문적인 통계와 수치의 해석을 통해 인간의 운명을 알고저하는 역학은 인류가 존재하는한 계속 될 것이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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