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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국제사기꾼 G씨 평전

2021.07.07

 





                      국제사기꾼 G씨 평전


 G씨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성씨중 하나이다. 이 이야기는 G씨라 성을 가진분들을 매우 부끄럽게 하는 인간쓰레기에 대한 기록이여서 G씨라고 이니셜 처리했다. G씨는 어릴 때부터 뻥이 심했다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 이었는데 거짓말하는 태도가 너무나 뻔뻔하고 태연하여 모든 이들이 그 말을 믿게 하는 기술이 있었다. 5-6세경부터 그런 소질을 보였다하니 사기꾼으로 대성(?)할 재질을 어릴 때부터 보인 것이다. 역시 크게 될 인물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것 같다. 또한 도둑질의 명수였다.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훔치고, 갖고 싶은 것도 무엇이든 훔쳤다. 그러다보니 습관이 되어서 필요하지 않은 것, 갖고 싶지 않은 것까지도 훔쳤다. 


거의 성스러운 의무를 수행하는 성직자처럼 도둑질을 해냈다. 옆집에 말리는 고추도 훔쳐서 팔고, 옆집 놋그릇도 훔쳐서 팔곤 하다가 결국에는 바람기 있는 옆집 아줌마 까지도 훔쳤다. 이때 G씨의 나이 15세에 불과했다. 숨 쉬는 것 빼고는 거의다가 거짓말이었는데 거의 다 거짓말 이라한 것은 트림 하는 것, 방귀 뀌는 것 등 생리적인 현상으로 나는 소리를 제외해야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거짓말과 도둑질로 하루 한 달 일 년을 지새우다 보니 20세 도 되기 전 星人(성인)이 되셨다. 예수, 공자와 같은 聖人(성인)이 아니라 별을 여러 개 단 전과자(전과 3범)인 三星장군이 된 것이다. 별을 단 삼성장군이 쫄병으로 군대를 갈수가 없어서 인지(전과자라 군대 면제받음) 군대도 가지 않았다. 특별대우(?)를 받은 것이다. 


이런 신분이라 자격도 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수단을 부렸는지 선원 증을 발급받아 원양어선을 타게 된다. 원양어선이 미국에 들린 틈을 이용하여 배에서 탈출, 헤엄쳐 미국에 무단 입성한다. 집에다 소식을 전하기를 꿈의 나라 아메리카에 이민 오게 되어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었으니 고향마을의 영광이며 이런 큰 인물이 아마도 이후 다시는 나기 어려울 거라고 단단히 뻥을 쳐두었다. 당시 미국가기가 하늘의 별따기 처럼 보통 사람들은 이루기 어려운 일이라 동네 사람들은 말하기를 “G가 인물은 인물인 것 같어! 우리 마을에서 예부터 지금까지 미국이라는 세계 제일 부자나라에 당당히 입성한 이가 어디 있었남? G가 인물은 인물이여!” 라고 하며 감탄하며 부러워 하였다. G씨는 미국에 와서 식당 웨이터도 하고 청소도 하며 생계를 꾸려갔는데 청소업을 하는 사장의 눈에 들어 중요한 일처리를 맡아하다 사장의 뒤통수를 치고 청소권을 도둑질해 독점했다. 


배은망덕 이지만 G씨에게는 기회였다. 이때 이혼녀였던 명문대 출신 간호사를 만나 자신에 대해 이런저런 말로 뻥을 친 뒤 사기결혼에 성공한다. 결혼을 통해 신분 문제도 해결한다. 하지만 중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놈이 명문대 출신 여자와 대화가 될 리가 없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런저런 거짓말이 탄로 날 수밖에 없었지만 이때는 딸까지 태어난 뒤라 무사히 넘어갔다. 청소업을 말아먹은 뒤 G씨가 진출한 곳은 남미였다. 남미 바닷가에 무진장 버려져있는 조개껍질을 주워 당시 한국에 유행하던 자개장 공장에 내다 팔았다. 이 사업을 거창 하게도 수산업이라 스스로 이름 붙였다. 남미에 큰 사업을 펼치고 있는 재미교포 사업가 G라고 명함에 크게 박고서 한국에 나와 사기 질을 시작한다. ‘얼마만을 투자하면 1년에 3배에서 10배정도의 이익이 난다’고 속여 자본을 투자받아 ‘꿀꺽’ 하는 것이 이놈의 사업이었는데 찌 질이 같은 G는 연고가 전혀 없는 이에게는 접근 할 수 없으니 처음 자기부모, 형제, 4촌에 8촌 형수나 제수씨를 통해 사돈의 8촌까지 혈연관계가 조금이라도 걸리는 사람들 돈을 주로 사기 질 했다.


혈연관계가 있으니 ‘설마 나를 속이지는 않겠지?’ 라는 혈육에 대한 믿음을 이용한 것이다. 사기를 당한 이들은 이런 혈연관계로 얽힌 이들과 이들 혈연과 연결된 지인들로써 수 십 년에 걸친 G의 사기질로 인해 G의 친형이 자살했고 이외에 사기를 당한 수 백 명의사람 중 십여 명이 자살하거나 충격에 반신불수가 되었다. G에게 피해를 당한 여러분이 필자에게 상담을 하다 보니 필자도 자연스레 G에 대해 알게 되었다. G는 생긴게 꼭 남미 사람처럼 생겼고 눈웃음을 치며 말을 청산유수요 항상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 천부적인 사기꾼이라는 것이 피해자들의 증언 이었다. 조개껍데기로 시작된 사기 질은 해파리, 전복, 미역 등등 해산물이란 해산물은 죄다 끌어다 붙여 사기 질을 해왔다 한다. 사기술도 점차 진화하여 투자 하면서 불안해하는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자기공장도 아니면서 남미에 있는 아는 사람들의 수산공장에 투자자를 데려가 공장을 견학시키며 자신의 사업장인양 소개하는 수법을 주로 섰다한다. 이 수법에 많은 이들이 속아 귀중한 피 같은 돈들을 잃어버렸다 한다. G의 보통 수법은 이렇다.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에는 갖은 감언이설과 간이라도 빼 줄 것 같은 친절을 보이고 자신의 인덕에 대해 이런저런 거짓말로 자신을 믿게 한 뒤 일단 투자가 이루어지고 나면 이때부터 상대방에게 트집을 잡기 시작하여 시비를 걸고 기분 나쁘다며 연락을 끊는다. 전화번호를 바꾸는게 대표적인 수법이다. 안달이 난 투자자가 현지 공장에 찾아가보면 그때서야 속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이때는 이미 늦었다. 한국과 미국에서 수 십 년간 이런 사기질로 평생을 보내다보니 고소도 여러 번 당했는데 이때 G씨가 빠져나가는 수법은 항시 똑같았다한다. 자신은 사업의 노하우를 투자했고 투자자는 자금을 투자했을 뿐이며 사업이 운수사나와 지지부진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있을 것이다. 그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선량한 사업가(?)를 괜히 사기꾼인양 고소하고 지랄들을 하는데 자신은 하늘을 우러러 한 치 부끄러움이 없다고 주장하는 수법이었다. 


천벌을 받을 놈인데 이놈은 죽지 않고 이놈에게 사기당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하지만 정의는 항상 살아있는 것이다. 피해자들의 증언 속에 G란 놈의 사주팔자를 풀어보니 평생을 이렇게 사기질로 보내다가 72세에서 73세 무렵 불에 타 죽을 운이었다. G의 부인과 자식들도 모두 비명횡사할 운으로 보여 인과응보가 참으로 무섭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 보이기에 간담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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