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작

정욕에 몸부림 치는 화류계 여인

2023.09.07




               정욕에 몸부림 치는 화류계 여인


  일전에 50대 초반의 한 여성분이 필자를 방문한 일이있다. 온몸을 명품으로 치장하고 표정이나 말짓등이 우아함을 가장하고 있었으나 본연의 천박함은 감출 수가 없었는데 생년월일시를 물어 사주기둥을 세워보니 역시 고개가 끄덕여 졌다. 이분은 71년 9월 18일(음력) 새벽4시 무렵 태어나 사주가 신해년 무술월 갑오일 병인시로나오고 운은 순행하여 기해 경자 신축 임인계묘 갑진으로 흐르고 있다. 갑오일주가 무술월에 태어났고 일지에 오화를 만나 실령하였으나 지지가 인오술 합화화하여 화국을이루니 종아격 사주이나 월지술토에 지장간 신정무중 신금이 암장하고 있어 년간에 투출 됨으로 정관적인데 정관을 버리고 종아격적으로 가게 되니 남편을 버리고 다른남자 따라가는 모습이다. 


즉 종아격이 되어 정관 신금 이 반대로 재가 되어 신금이 가만히 있을 수 없으니 해수에게 금생수하여 힘을 보태니 해수가 관의 노릇을 하게 되어서 자기몸을 자기 마음대로 할수없게 되어 해수가 관으로 유흥업소에서 돈을 벌게되면 남에게 다 빼앗기는 명이다. 그이유는 재가 신금인데 금이 먹여 살리는 곳은 수이기 때문에 그렇다. 갑목이 화왕하니 물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 물을 찾아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되는 화류계 팔자이다,


필자가 이분의 사주 팔자를 일람한뒤 "남편과는 오래전에 이혼 하신것 같고.... 그때 본인의 이성 문제로 헤어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남편과 헤어지게 만든 남성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고 남의 등 처먹는 자로 나오고 있습니다. 또 지금 새로 만난 남자도 정상적이지 않아서 여자분등에 업혀가는 사람으로 보이니 이성으로 인한 시련이 참으로 많은 팔자군요 쯔쯔쯔...."  라고 하니 이여자분 갑자기 눈이 충혈되더니 굵은 눈물을 떨군다.

이분은 강화도가 고향인 분이다. 평범한 가정에서 6남매중 중간으로 태어났고 집안 형편은 시골살림 치고는 제법 유복한 편이어서 별 어려움 없이 학창시절을 보낸다. 공부에는 소질이 없어 중간정도의 성적을 유지했고 고등학교 졸업후 김포에 있는 염색 공장에 경리로 취업을 하게 된다. 평범한 일생을 무탈하게 보낼 팔자는 아니어서 그랬던지 문제는 항시 이분의 '끼' 였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끼가 많아 남자만 보면 눈웃음을 치고 몸을 비비꼬며 교태를 부리는데 자신도 모르게 그리된다 한다. 남자도 여럿을 한꺼번에 만나고 한 남자로는 만족을 못하고 여러 남성들과 난잡한 성관계를 갖게 되었고 자신이 스스로 억제 하려고 해도 자신도 모르게 그짖을 반복하게 되었다. 이러던 중 한남성을 만나 결혼 했는데 카바레에서 만난 어떤 제비놈과 만나 열을 올리다 남편에게 들켜서 실컷 두둘겨 맞고 이혼 당했다.


이혼 하고나니 눈치 볼것도 없어 이남자 저남자 닥치는대로 남성 편력을 이어 갔는데 이러다 보니' 임도 보고 뽕도 딴다'는 생각에 유흥업소에 스스로 찾아가서 일하게 된다. 그후 이런저런 인생 유전을 거쳐 이곳  LA까지 흘러 들게 되었는데 여기서 만나 지금 동거하는 자가 백수라 맨날 돈벌어 갖다 바치게 되니 필자의 사주 분석대로 되가는 중 이였다. 이제는 나이도 들고 몸도 지쳐가니 좋은 남자 만나 새출발 하고 싶어서 혹시 그런 운이 있는지알아 보러 지인의 소개로 필자를 찾게된 것이였다. 


필자 왈 " 결혼하지 마세요. 또 어떤 남자 신세를 망치고 자신의 신세도 꼬이게 하려고 결혼 합니까? 차라리 지금 그대로 사세요! 그것이 본인 팔자에 맞습니다. 만일 정상적인 남자를 만나게 되면 본인이 또 그분을 배신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분 팔자까지 망치는 악업을 쌓게 되니 그 해가 사후에 까지 미치게 됩니다. 밤업소에 나가서 몸 망치고 해가며 모은 돈은 지금 같이 살고있는 동거남에게 뺏기는 것도 다 자신의 팔자이자 업 입니다. 힘들어도 차라리남자없이 몇년만 버텨 보세요. 그러면 한결 운이 좋아질 겁니다." 라고 하니 이분 눈을 깜짝 빛내며 " 정말 남자 없이 몇년 참으면 운이 좋아집니까? " 라고 하며 다가 앉는다. 


필자가 다시 한번 "만나는 남자마다 다 내게서 무엇인가를 뺏아 가거나 그렇지 않은경우 내가 남자를 배신하는 운명이니 차라리 남자가 없다면 재물이 고이지 않겠는가 해서 하는 말입니다.." 라고 설명해주니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내쉬고, 그러며 한참을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더니 대뜸 "남자 생각 안나게 하는 부적같은 것은 없나요?" 라고하며 엉뚱한 질문을 한다. 이에 대해 필자왈 " 당신 마음속에 있는 음란한 기운을 자신의 이성으로 눌러야지 무슨 부적 타령입니까. 마음을 잘 다스려야지요. 부적보다는 신앙을 가져보세요 가까운 교회나 성당 절이 있으면 기회가 되는데로 틈틈이 들러 기도를 해보세요. 큰 의지가 될것이고 부적보다 100배 이상의 효과를 내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로 충고 해 주었다. 


참으로 가련한 여인이다. 자기 스스로 자신의 바람끼를 누르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않고 자신도 모르게 남자만 보면 눈웃음을 치고 몸을 배베 꼬게 되니 이 무슨 조화란 말인가. 이분에게 이런 증세에 대한 특효약은 종교밖에 없다. 철처한 신앙으로 자신의 음심을 눌러 자신의 마음을 닦은 길만이 자신의 형국의 인생길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 이였기에 그리 충고했던 것이다.


자료제공:  GU DO  WON  (철학원)

213-487-6295, 213-999-0640

주소: 2140 W. Olympic  Blvd #224

Los Angeles, CA 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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