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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두렵고 떨린 한국방문

2018.08.11


올봄초에 큰마음먹고 저지른  한국행 티케팅 날자가 달포가량 남아있다
한국 떠난지도 40년이 넘어 섰다
90년대에 급한 일로 잠깐 다녀온것을 계산하면 두번째방문이다.
차일 피일이 차년 피년 참 오래된듯하다.
남들은 잘도 들락 거리건만 이면에선 많이 답답하고 모자라기까지 하기도 하다.
미국아니면 죽는줄 알고 폭  밖혀 살다보니 이상한 기인 의 행적처럼 돼버렸다.
한국에 가선 마치 박물관에서 나온 고대사람이나  돼지 않을까 걱정이된다.
어림잡아  30여년간 압축 성장한 고국을 한 달포간 돌아볼 예정이니 더 그렇타.
그동안 세계 54 개국을 돌아다보며 경험했든 해외여행 의 일부라치면 별로 어려울것이 없을듯한데도 두렵고 떨림은 나도 모르겠다.
왜그런지를....
그동안 통 연락없이 지내든 학교 동창들 의 소재파악도 아름아름 을 통해 연결해보겠지만 
만난들 무슨 할이야기가 있겠나?
그래도 만나면 정말 정말 반가웁긴 하겠지
상전벽해 댓번은 변해 있을 고향은 아직도 여전히 강물은 흐르고 앞산능선 넘어엔 구름이 머물고 있겠지.
헐값에 던져버린고 서울로 이민온 부모님  보리밭에 서해 수출단지 들어서니 하늘 높이 날으는 땅값때문인가
해마다 모여 성묘하든 뒷동산 조상 묘는 끌어뫃아 화장해 대리석벽에 모셔 놓았다니
잔듸밭에 돗자리 깔고 큰절 올릴일은 없을듯하다지만.
왠지 마음중심 잡기가 어지럽기도하다.
떠나기전에 들을 이곳  부모님 묘지가 새삼 생각에 잠기게한다..
매개체를 통해본 서울은 조용한 중소도시에서 살아온 내눈엔 현기증까지 유발할  아파트 군락 층층의 사각 공간이  몇십억(몇백만불)
간다하니 
그것도 한달에 억억씩 오른다하니 돈이 춤울추는 부자나라에 가서 자고 먹고 해봄도 구경꺼리가 않일수없다.
세월이 많이 세어  자연 보수가 될수밖 에 없는 필자이기에 진보가 지배하는  젋은  세상을 보고 느낍도 만만치 않을것깉다.
놀래서 입이 않다물어 질때도
실망해서 얼굴 찌그러질 때도
기뻐서 손뼉을 칠 때도
반가워서 눈물 흘릴 때도
산전수전 다격으며 보낸 고달팠든 이민생활엔 비교 할수 없겠지만
매순간 다른 여행들과는 판이하게 다를듯하다.
나떠날땐 나만큼이나 어려웠든 조국이 이젠 나만큼이나 잘살고 있다하니 방문의 발걸음이 무거울 이유가 없다
다만 두렵고 떨림은 정상을 뛰어넘는 초스피드 성장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에 기인한듯하다
두렵고 떨릴일만 있겠나 포근한 어머니의 품안에서 만 느낄수있는 평안도 있겠지
아무렴
내조국
대한민국인데.
  














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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