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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32

2018.01.11

별희: 봄이! 내가 봤는데 저쪽으로 가더라. 겨울이와 함께.

양미: “? 언제부터 겨울과 같이 다니는 사이가 됐지! .? 어떻게 된 거야.

여름: 그냥 오늘 같이 온 거겠지.

양미: 그래 여기 와서 만나게 됐을 수도 있어. 여름아 우리 봄이 찾아보자. 별희야 저쪽으로 갔다고 했지?

별희: 아직 저쪽에 서 있네. 우리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한데?

양미: 그래. 우리 기다리는 것 같다. (그쪽을 향해 손을 흔들며 표시한다.)

봄이 이곳을 보는 것 같더니 겨울과 마주보며 얘기하고 있다.

별희: 우리 한번 그쪽으로 가 보자. 우리 기다리는 것 같은데.

그리고 너랑 겨울이랑은 학교에서 회장, 부회장이잖아.”

여름: “여기는 학교가 아니잖아. 쟤네들 사생활에 끼어들지 말자.”

양미 : “ 가자. 더 이상 저렇게 마주보며 얘기하는 모습 싫다.”

양미는 여름을 잡아당기며 봄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그때 달빛과 가을이 함께 온다.

달빛 : “여름 왔구나. 어땠어요?” 반갑게 여름에게 말을 건넨다.

여름 : “정말 멋있고 매력이 넘쳐요. 이렇게 좋은 연주를 보게 해 주어서 고마워요.”

양미 : “ 예전에 정말 몰랐네요. 자주 이런 연주 보고 싶어요.”

가을: : “ 내가 자주 보고 듣게 해 줄게. 염려하지 마시라구요.”

양미: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별희: 다행이야. 내가 음치인게.

여름: ?

별희: 내가 하는 것을 나는 듣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의 음색으로 아름답고 고결함을 듣고 보고 만끽할 수 있음이 참으로 감사하고 귀하잖아.

여름: 별희를 통하여 오늘 나는 또 알았네. 다른 사람의 재능과 아름다움을 통하여 내가 기쁨을 얻을 수 있음 을.

달빛: 역시 별희와 여름은 한마음이야. 서로 화답을 잘해요.

가을: 저기 겨울과 봄이가 기다리는 것 같던데 지금은 안 보이네.

우리도 가자.

달빛: 가을이가 한턱 쏠건가?

별희: 양미야 우리 같이 가자.

여름: 왠지 마음이 안 놓이는데요. 가을이가 밥을 다 산다고 하니.

가까운 식당에서 배고픔을 달래고 담소를 나눈다. 식사를 다하고

달빛: 나는 만날 사람이 있어서. 먼저 실례. (깍듯이 고개 인사를 하고 일어난다.)

여름과 양미는 같은 호선 전철역으로 간다.

별희와 가을은 다정히 건너편 역으로 간다.

여름과 양미는 각자 다른 전철을 타고 여름이 집 가까운 전철역에서 나오는데 달빛이 여름에게로 온다. 달빛 :“ 여름 혼자 가네요! 같은 방향인 것 같아서. 지난번 학교 앞 편지 보낼때도 우연한 만남이었는데 이렇게 우연이 겹치게 되는 군요.”

여름 : “ 이것도 우연인가요. 우연을 가장한. ..”

달빛 : “실은 계속 보고 있었어요. 뒤 따라 오면서. 노래 할 때도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보이지 않아 안 온줄 알았거든요.”

여름 : “ 고마웠어요. 정말 잊지 못할 시간 이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공연 보여 주세요.”

달빛 : “ 참 지난번 노트

여름 : “참 그 노트 왜 안 갖고 오세요? 마저 정리해서 학교에 제출해야 되는데요. 깜박 잊고 있었어요.”

달빛 : “ 그 노트 없는데요. 어디다 두었는지 찾지를 못해 미안하다고 말 하려고 그랬는데. 어떡하죠? 중요한 것이라고는 알지만. 기억이 안 나니, 만약 찾게 되면 돌려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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