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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31

2018.01.11

달빛: 여름이가 이런 말까지 하니 하는 수 없지. 내가 모르는 척 할 수 밖에.

별희: 나는 달빛선배님과 함께 있고 싶은데요. 실은 내가 몹시 배가 고파서요. 용돈 많이 있다고 하시니.

가을: 염려하지 말게요. 나도 그 만큼은 충분하네요.

달빛: 더는 못 기다리겠다. 한 여름 우리 어서 같이 나갑시다. 둘이 더 할 말이 남은 것 같으니.(여름을 붙잡고 급하게 나간다.)

여름 : “. 다음 주에 시간돼? 남성 합창단 연주회 티켓이 있는데 같이 갔으면 해서. 도움이 많이 되고 멋진 공연일 것 같은데.”

봄이 : “, 언니 괜찮아 시간 많아. 갈게.”

여름 : “양미야 너도 들었지? 너도 시간 내서 같이 가자.”

양미 : “ , 그래 나도 좋아.”

공연날이다. 학교에서 여름은 별희와 양미 그리고 봄이를 기다린다. 전화가 온다.

봄이 :“언니, 먼저 가요. 나는 직접 공연장으로 갈게요. 혹시 시간이 빠득할 수도 있으니까요 기다리지 말고 먼저 들어가 있어요. 이따 봐요.” 별희와 양미가 온다.

양미 : “ 시간 늦겠다. 어서 가자. 남성 합창단 그렇게 잘 한다며? 지난번 캠프 때 도 대개 멋있었는데. 내 동생이 그러는데, 내 동생 M학교 다니잖아 그 학교에도 소문이 파다하대. 제일 잘한다고. 내년에 아마 합창 경연대회에 출전하다고 하지? ”

별희 : “그러니? 정말 멋있다.” ‘예술의 학교에 도착했다.

여름: (자리 번호를 보니 순서대로 아닌 것 같다.) 별희와 양미는 옆자리 번호인데.

양미: “ 여름아 번호가 너랑 차이가 많이 난다. 따로 앉아야 할까 봐. 비슷하면 그 사람과 얘기해서 바꿔달라고 부탁하면 좋겠지만, 너와 멀리 떨어진 좌석이네. 아마 봄이와 네가 옆자리인가 보다.”

여름 : 그럴 것 같다. 일단 들어가자.” 들어가면서 좌석을 찾으며 희선이 흩어져 간다.

여름의 좌석 번호에 가까이 갔는데 봄이의 옆에 어떤 남학생이 앉아있다. 여름은 티켓의 번호를 보면서 가까이 간다. 봄이의 옆 자리가 분명하다.

여름 : “ 봄이야!” 옆에 있는 겨울을 본다. 조금 놀랍다.

봄이: 어 언니 왔어?

여름: (겨울을 보고)“겨울이 이구나. 난 봄이 혼자 오는 줄 알고..”

봄이 : “언니. 나하고 티켓 바꾸자.”하면서 아무 변명도 없이 자기의 티켓을 여름에게 준다.

겨울: 어 이것 여름이 것이었구나.

여름은 그 티켓을 받아 들고 조용히 좌석을 찾는다. 뒷줄의 옆 좌석이다. (봄이 앉은 뒷좌석이다.)

여름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공연이 시작된다. 한 곡 한 곡 끝날 때 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로 부라보를 외친다.

여름은 예기치 않게 봄이가 마음이 많이 쓰였지만 아름답고 멋있는 하모니의 남성 합창에 매료된다.

공연이 다 끝났다. 겨울이 뒤를 돌아보며 여름이를 찾다가 여름과 마주치자 한껏 웃으며 무슨 말을 하려 한다.

여름은 본척만척 시선을 회피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온다.

공연장을 나와 별희와 양미를 찾으며 서성인다. 그 뒤로 저쪽에서 봄이와 겨울이 나온다.

여름은 되도록 이면 봄이와 부딪치지 않으려고 얼른 별희와 양미를 부르며 손을 흔든다.

여름: 별희야 나 여기 있어.

양미: (여름있는 곳으로 바삐오며) 봄이는 만났어? 왜 너 혼자야. 봄이는 어디에 있는.

여름: 네 뒤쪽에 ... 겨울과 같이 왔는데....(두리번 거린다.)

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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