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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50

2018.02.28

누나 잘 정리하고 집에 와.” 옷을 챙겨 입으며 나가려 한다.

봄이와 겨울이 그 카페로 들어온다.

봄이 : “ 저기 달빛 총무 같은데요?”

겨울 : “ 그러네. 선배 맞네. 봄이야 뭐 마실래? ”

달빛: 웬일이야? 둘이 다정하게. (두리번 두리번 살피며) 여름은?

겨울: 보컬 싱어 문제로 상의할 일이 있어서 얘기 끝내고 집에 가다가 형이 보이길래 들어왔어.

달빛: 누가 뭐라나? 나는 여름이도 있나 했지.

봄이: 여름 언니는 먼저 갔어요.

달빛: 으 음 그래. 밖에 많이 춥지? 저쪽으로 가서 앉아. 따뜻한 차? 어느것을 좋아하는지. 오늘은

내가 서비스 하지.

 

양미와 별희가 여름의 집에 들러 양미 자기집에서 저녁 먹자하며 여름을 데리고 나온다.

저녁 찬 준비를 위해 시장(마트)을 들러서 가자고 한다. 골목을 지나 마트 가는 길이 앞에 보인다.

곧장 내려가면 되는데 양미 옆 골목으로 들어간다.

별희 : “ 마트는 저쪽길인데 여기로 가면 어떻게! 양미야 - ” 양미를 부르며 뛰어간다.

양미 : “잠깐만. 이쪽으로 돌아서 가자. 어디 좀 들렀다가.” 조금 가다가 어는 집을 가리키며

저기 저 집이 겨울이 집이야.”

별희 : “어디 어느 집인데. 자세히 말해줘야 알지!”

양미 : “ 저기 파란색 대문 옆그러고는 그 집을 지나 다시 끝까지 돌아 시장가는 다른 길로 나온다.

마트에서 몇 가지 반찬을 사고 있는데 달빛이 누나와 같이 마켓에 들어온다. 달빛이 여름을 보고 반갑게 말을 건넨다.

달빛 : “여름이도 여기 마트 이용하는 가보네. 무엇을 샀나?!”

별희 : “총무님이 직접 시장 보나봐요. 양미와 같이 왔지요.”

달빛 : “난 누나와 같이 왔어요. 누나와 같이 지내거든요.”

양미 : “ 여기서도 뵙게 되네요.”

달빛의 누나가 온다.

누나 : “친구들이니?”

여름. 양미. 별희 셋이서 : “안녕하세요. 학교 후배입니다.”

달빛 : “누나. 학교 후배인데 노래하는 중창단이야.”

누나 : “ 같이 저녁 먹을까? 우리 지금 저녁하려고 그러는데. 우리집에 같이 가자.”

여름 : “감사합니다만, 오늘은 저희가 약속이 있어서요. 다음에 초대해 주세요.”

누나 : “ 그럼 그렇게 할까? 다음에 보자.” . . : “. 안녕히 가세요.”

달빛 : “ 다음에 우리집에 초대할게.”

양미의 집에 와서 볶음밥과 계란국으로 저녁을 만들며 재미있게 지난날 가을이 생일 때 여름이

난처했던 일들을 얘기한다. 맛있게 저녁을 먹는다.

양미 어머니 가게를 하시므로 늦게 들어오셔서 양미 혼자서 밤늦게까지 있게 되어

이런 시간을 자주 갖는다.

여름은 오늘 양미가 가르쳐준 겨울의 집을 생각하며 전에는 학교에서 집에 갈 때

그 골목을 지나면서 겨울의 집이 그 쪽인지는 몰랐었다.

여름은 음악 연습이 끝나고 집에 갈 때 무심코 지나던 그 길을 지금은 그 집을 한번 쳐다보고는

아슬한 느낌을 갖고 지나간다. 그 길을 가로 질러 가야 하는지 저쪽 다른 골목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망설임이 생긴다. 전에는 이 골목을 지날때에 큰 소리로 노래도 부르며 지나곤 하였었다.

몇 번은 다른 골목으로 간다. 그러다 이날 여름은 큰 맘 먹고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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