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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48

2018.02.06

겨울이가 양미를 대신하여 손목을 맞게된다.

별희는 웃으며 살살 손목을 때린다. 마지막으로 여름이 순서인데 여름은 온 힘을 다해

두 손가락을 내리치는데 겨울이 손목을 피한다.

다시 게임을 한다. 양미가 먼저 여름에게 보낸다. 여름은 어떨결에 다시 양미에게

보내고 양미는 재빠르게 겨울에게 보내고 겨울은 여름에게 보낸다. ‘깜짝놀란 여름이

두눈을 깜빡이면서 겨울을 보는데 가을이 손짓하며 여름을 보며 웃는다.

가을: 여름아 너 너무 못한다. 윙크하는게 잘 보여. 어떻하지? 이번에는 그냥 지나갈 수

없는데. 너무 웃음이 나와서.

가을이 먼저 여름의 손목을 잡으며 손가락에 입김을 불어 넣더니 크게 내리칠 듯 액션을 한다.

기대하시라. 내 손맛을한다. 내리치는 순간 여름이 눈을 찔끔 감고 아플 것 같아

숨을 몰아 팔에 힘을 준다. 아무런 느낌이 없다. 눈을 뜬다.

여름은 눈에 힘을 주고 꾸-욱 참는다.

겨울이 살짝 두 손가락을 손목위에 대려는데

가을:“겨울아 여름이라고 살살 하면 안되지. 봐 주면 안돼. 나처럼 해봐.”

겨울이는 씨-익 웃더니 아주 짧게 때린다. 손목이 시퍼렇게 멍이 들 것만 같다.

겨울: 이제 그만하자. 여름이만 걸리니까 재미없다. 되게 엉성하게 윙크도 못하는 여름이

이제 그만 놀리자.”

여름이는 그 말에 오히려 오기가 생긴다. “괜찮아. 계속해도 좋아.”

양미: “호호호. 여름이 정말 아플텐데 여름이 빼고 우리끼리 할까? 다음엔 누가 잘 걸릴지

궁금하다. 대개 재미있다. 이 게임.”

여름: “아니야. 난 더 해야겠어. 이대로 끝나면 억울할 것 같은데. 나도 한번쯤은

이겨야 하지 않겠어!” 모두들 좋다라고 한다.

가을이 웃으며 마지막으로 여름위해 누가 술래로 걸리길 바란다.”

별희가 먼저 내가 돌릴게 누군가에게 보낸다. 여름에게 아무도 윙크를 보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겨울이 누군가에게 받고 여름에게 보내는데 여름은 살짝 가을에게 보낸다.

가을이가 보내지 않는다. “그만, . 내가 졌다.” 한다.

모두들 한바탕 가을이 쪽으로 달려든다. “팔을 걷어 보시지양미가 먼저 가을의 손목에

매를 친다.

여름아 처음으로 때려 보네. 힘차게 때려 봐. 아까 가을이의 손매를 생각하며

원수를 갚아야지ᅟᅧᆯ희 외친다. 여름이 힘껏 내리치는데 자기 손가락이 더 얼얼하다.

가을:(맞자마자) “ 그렇게 윙크 하는 게 재미있나?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건 아닌가.”

장난스레 몰아 부치는데 꼭 변화사 같은 어조로 말한다.

여름: “윙크 게임 ! ---재미있어. 아주 재미있었어.” 손뼉을 탁탁 치며 일어선다.

별희 같이 일어나며 생일케잌 어디있지. 촛불은 불어야지. 생일 축하해. 가을아.”

양미: 별희야 케잌 부엌 테이블에 있는데

별희:“- 응 알았어. ” 부엌쪽에서 케잌을 갖고 오고, 우두커니 한 쪽에 서 있는

여름에게 별희 손짓하며  생일노래 부르자.” 한다.

여름: 그런데 나는 왜 가을이하고 겨울이 생일이 같은 날로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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