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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작

우리들의 이야기 56

2018.04.03

여름은 봄이가 겨울이 얘기를 해서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뜨끔했다. 더구나 달빛 선배님도 함께 하다고 해서.

여름: 응 그렇게 해. 나도 달빛선배에게 말해 볼게.

봄이 : “ 언니 그럼 그날 아침에 ( )전철역 앞에서 만나.”

여름 : “그러자. 안녕.” 여름은 아직 달빛 선배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한다. “내일 학교에서 얘기해 봐야겠다.” 한다.

달빛은 학교 게시판을 보게 된다. 여름이 학교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을 알면서 모르는 척 지나치며 학교 사무처장에게 무엇을 물어보며 얘기하고 여름의 앞으로 지나간다.

여름은 지나가려는 달빛을 보고 얼른 일어나

저기요. 잠시만요. 혹시 이번 공휴일에 시간 있어요?” (조금 무뚝뚝하게 천천히)

달빛: (모르는 척 하는 표정으로) 네 그런데요?”

여름 : “공휴일 아침( )시 까지 ( )전철역 ( )선 갈아타는 곳으로 와 주세요.”

달빛: 알아구요. 좋아요. 거기로 가죠.

공휴일이 되었다. 여름과 봄이는 학교 근처 전철역에서 먼저 만났다. 봄이는 조그마한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다. 전철역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는다. 귀엽고 예쁘게 포즈를 취하고. 볼수록 귀여운 봄이를 보면서 봄이의 그러한 모습에 이끌린다.

봄이 : “언니, 나 실은 겨울오빠와 우연치 않게 가끔 만났었어. 언니도 몇 번 보았을거에요.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

여름 : - . 그래 몇 번 같이 지나가는 것 보았어. 잘됐다. 보기 좋았었지.”

봄이 : “ 언니는 달빛선배 언제부터 만나게 되었어? 언니가 합창반 들어갔을 때? 사귀게 되었던거야?” 여름 : “아냐. 그냥 네가 전화한 날 생각나서. 그 다음날 학교에서 말한 거야.”

봄이 : “그게 아닌데. . 어떻게 바로 그렇게 할 수가 있어. 말도 안돼. 그전부터 만났었지. 그렇지.” 미선 : “아니래도. 어쩌다가 오가며 몇 번 본적은 있어도 그렇게 본격적으로 만난적은 없었어.” 봄이 : “그런데 어떻게 오늘 나온데. 달빛선배가 언니에게 무척 관심이 많았었나봐. 그렇잖아도 별희언니가 언젠가 나한테 한말이 있었거든. 달빛선배가 언니 만나고 싶어 한다고. 그래서 언니에게 그때 전화로 말해 본거야.”

(달빛과 겨울이 같이 온다.)

봄이 : “ 우리 어디 갈까! 먼저, 롤러와 자전거 타는 A 광장으로 가보자.” 여름은 속으로 생각한다. ‘ 나는 롤러는 한번도 안 타봤는데. 자전거는 왠지 겁나고.

여름 : “봄이야 너는 못하는 게 없구나. 다 잘 타나보다. 나는 아직 안 해 봤는데. 그래 가서 한번 TRY해 봐야겠다.” A광장에 도착했다. 롤러를 빌리고 여름이 일어나려고 하는데 중심을 뒷바퀴에 주어서 그런지 뒤쪽으로 젖혀지면서 뒤로 넘어진다. 넘어질 때 손을 바닥에 댈때에 꺽이어서 엉덩이를 바닥에 부딪치게 된다.

하는 수 없이 다리를 쭉 펴고 아픈 손목을 잡고 난처했지만 가까스로 괜찮은 듯 웃으며 그렇게 있다. 봄이 : “언니 괜찮아? 손목 아픈 것 같은데!”

여름 : (민망해서) “괜찮아. 먼저 가서 타.”

봄이 : “언니 잠깐 여기 있어. 나는 한번 돌고 올게.”

달빛 : (허허 웃으며) “사진 좀 찍어봐야 되겠다.” 봄이에게 사진기를 달라하고 옆에서 사진을 찍는다.

봄이는 롤러를 타고 달려간다.

겨울:

엉덩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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