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일본의 경제 우호 관계에 힘입어 일본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뒤셀도르프로 진출을 도모했다.

뒤셀도르프는 파리, 런던, 뉴욕과 함께 세계 패션 산업의 중요한 도시라고 말한다.

1949년부터 시작한 퀴니히 거리(Konigsallee)의 야외 패션쇼도 유명하다.

퀴니히 거리는 가로수가 아름다운 운치있는 길로 이 도시에서는 최고의 중심가라 할 수 있다.

퀴니히 거리의 운하와 가로수는 1802년 - 1804년 사이에 만든 것이다.

구시가 광장에는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마상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요한 빌헬름 2세의 기마상이 서있다.

요한 빌헬름 2세(Johann Wilhelm II)는 1690년-1716년 사이에 뒤셀도르프를 통치했던 선제후이다.

그는 도시 발전과 미술관 설립 등에 많은 공을 세웠는데 아내는 메디치가의 딸인 안나 마리아였다.

이것은 1288년에 있었던 부링겐 전투(Schlacht von Worringen)의 장면들을 묘사한 조각품이다.

구시가 골목길에 자리 잡고 있는 성 람베르투스(Sankt Lambertus) 성당.

정문 옆에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두 명의 강도, 성모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의 조각품이 있다.

성유물은 성 아폴리나리스의 뼈로 1338년 라벤나에서 뒤셀도르프 시에 주어진 것이다.

피에타의 석상(Stone statue of the Pieta)은 1975년 케이 엠 빈터(K.M.Winter)가 조각했다.

예배당 안에서는 신부님과 한 가족이 모여 화기애애하게 유아세례식을 하고 있었다.

멀리 1982년에 건축된 높이 768피트(234m)의 라인탑(Rheinturm)이 보인다.

라인탑 전망대에 오르면 시 전체를 조망 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멀리 있는 퀼른대성당까지 보인다.

이곳에서는 장시간 저온 숙성하여 만든 알트 비어(Alt Bier)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