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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함부르크-2(독일)

2018.04.29

 

함부르크-2

Hamburg-2

 

433피트(132m) 높이의 첨탑에 오르면 함부르크 시내의 전경을 살필 수가 있다.

 

 

 

 

멀리 하얀 요트가 수 십 척이나 떠있는 알슈터 호수(Alstersee)가 보인다.

 

 

 

 

면적이 1.8 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알슈터 호수는 댐을 건설하다가 측량이 잘못되어 생겼다고 한다.

 

 

 

 

또한 이곳 첨탑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울려 퍼지는 트럼펫 소리는 유명하다.

 

 

 

 

이것은 성문을 열고 닫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300년동안 내려 온 전통이라고 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9, 일요일은 정오에 트럼펫을 분다.

 

 

 

 

 

 

Brahms Museum

 

함부르크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해야 할 곳은 브람스 박물관이다.

1751년에 건축된 건물에 만들어진 브람스 박물관은 그가 태어난 곳은 아니다.

브람스의 생가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1943년 연합군 폭격에 모두 파괴됐다.

 

 

 

안으로 들어 가면 조각가 일세 콘래드(Ilse Conrad)가 제작한 브람스의 흉상이 먼저 방문객을 맞는다.

 

 

 

오른쪽 벽에는 브람스의 사진이 걸려 있고..

 

 

 

슈만이 1853 10월 브람스를 소개하기 위해 음악신보에 쓴 새로운 길(Neue Bahnen) 이라는 제목의 글.

 

 

 

 

 

17살 차이가 있었던 브람스의 아버지(1806 - 1872)와 브람스 어머니(1789 - 1865)의 사진.

 

 

 

그리고 폭격 전의 브람스 생가(맨 위)의 사진이 전시관에 진열돼 있다.

 

 

 

2층에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a단조 Op.102 악보와 브람스(왼쪽)와 요하임(오른쪽)의 사진.

 

 

 

 

평온해 보이는 브람스의 데드 마스크(Totenmaske von Johannes Brahms)가 있으며,

 

 

 

1859년 함부르크의 바움가튼 & 하인스 회사에서 제작한 피아노가 놓여 있다.

 

 

 

이 피아노는 브람스가 1861년부터 1862년 사이에 사용하던 레슨용 피아노였다.

 

 

 

브람스가 연주하던 피아노라는 사실에 일본에서 온 음악도 두 사람이 피아노를 치며 감격해 한다.

 

 

 

 

브람스는 1833함부르크에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로부터 기초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그는 코셀이라는 음악선생에게 피아노를 배웠다.

 

 

 

 

10살 때에는 처음으로 공개연주를 했으며 곧이어 마르크스젠에게 피아노와 음악이론을 함께 사사했다.

 

 

 

 

브람스가 요하임의 권유를 받아 뒤셀도르프의 슈만가를 방문한 것은 1853 9 30일이다.

 

 

 

 

20세의 청년 브람스가 평생을 두고 사모하게 되는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대면하게 된 것이다.

 

 

 

 

클라라는 그만큼 빼어난 미모와 지성을 갖춘 34세 나이의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하지만, 클라라는 슈만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깊어 남편의 제자에게는 마음을 열 수가 없다.
 
 
 

브람스에게는 클라라 외에도 한 때 약혼까지 했던 아가테 지볼트를 비롯한 4명의 여인이 더 있었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결단의 순간에는 모두 결혼을 포기한다.

 

 

 

 

브람스에게는 위의 5명의 여인 외에도 그가 마음에 두었던 또 한 명의 여인이 있었다.

 

 

 

 

바로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사이에서 태어난 셋째 딸 율리 슈만(Julia Schman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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