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칼스배드동굴 국립공원, 자연이 만든 지하 조각미술관 - 북미대륙횡단여행7

2019.08.22

칼스배드 동굴 국립공원,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약 5시간을 칼스배드로 달려가는 동안  농작물이 자랄 수 없는  황량한 들판(농업 및 주거 측면) 곳곳에 석유시추기가 석유를 뽑아 올리고 있고  개수를 셀 수 없는 수많은 풍력발전기(사진에 못 담은 것이 아쉬움)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넓고 다양한 특성을 지닌 미국 땅은 이래저래 잘 활용되고 있어 정말 부러웠습니다. 


드디어 공원 도착, 미국에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 한해 국립공원 무료입장 카드를 발급해주고 동반가족 4인까지 혜택을 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한창 호기심이 많은 시기인 초등 4학년 때 가족과 함께 대자연을 많이 체험하고 느끼라는 취지로 만든 제도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한번 도입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카드 덕분에 여름방학 73일을 여행하면서 국립공원은 우리 집 드나들듯이 편하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칼스배드 동굴은 규모가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세밀한 아름다움까지 더해져 제가 지금까지 본 동굴 중에서 단연 최고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동굴 아래 깊숙이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 운행하고, 동굴 깊은 곳에 제법 큰 규모의 매점과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기이한 지형으로 형성된 소중한 자연유산을 잘 보존해야 된다는 측면과 이동 접근성 제고와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서  자연을 즐길 권리를 보장해야 된다는 측면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대규모의 자연동굴이 많이 있는데,

동굴 속에 엘리베이터, 매점,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발표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해졌습니다~~^^


깜깜한 동굴 특성상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지만,

동굴 속으로 같이 들어가 볼까요?


오늘의 대표 장면 : 칼스배드 동굴 입구

칼스배드 동굴 가는 도로변에 즐비한 석유시추기, 처음 보는 장면이라 신기해서 차에 내려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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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돈 마구마구 벌어주는 착한 석유시추기

천연가스를 태우는 굴뚝같은데, 왜 태우는지 모르겠어요?

국립공원 안내 조형물 앞에서

초등 4학년 무료입장권

동물 탐험가 설명

초딩 탐험가

동굴 입구, 시작부터 규모가 심상치 않지요?

2억 5천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동굴 생성과정 

동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화장실

역시 동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매점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수는 없지요

227미터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오늘도 열심히 일기 쓰고

드디어 자유시간, 벽면의 그림이 아름다워 한 컷

아빠의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들을 즐감 하셨나요? 여러모로 미국 땅이 부럽죠?


초딩과 고딩은 난생처음 보는 석유시추기를 보고 무엇을 느꼈고,

동굴 속 다양한 모양의 생성물을 보고 어떻게 묘사를 했을까요?

※ 글씨가 작아 보기 불편한 출판본 사진파일을 보실 때는 스마트폰을 돌려 가로 화면으로 보시면 좀 더 큰 글씨로 읽을 수 있습니다.


@ 초딩의 여행일기장


@ 고딩의 여행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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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칼스배드동굴 국립공원, 자연이 만든 지하 조각미술관  - 북미대륙횡단여행7|작성자 초딩과 고딩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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