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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무인도 하렘" 온라인 읽기 - 진호, 서지연

2021.07.16

무인도 하렘

무인도 하렘

"무인도 하렘" 는 판타지 소설, 주인공은 "진호"와 "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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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하렘" 소설 시사

"철썩... 철썩..."

차디찬 바닷물이 진호의 몸에 닿자 그가 흠칫 몸을 떨었다.

희미하게 눈을 떠 보니 진호는 그제야 자기의 몸 절반이 여전히 바닷물에 잠겨져 있는 것을 보았다.

"젠장, 이래도 죽지 않았어. 망할 하늘, 나를 갖고 노는 거야?"

진호는 화가 나서 욕을 했으나 곧바로 냉정을 되찾았다. 지금은 욕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아, 젠장!"

벌떡 일어나는 순간 진호는 자신의 왼쪽 팔이 탈골된 것을 발견했다.

이는 방금 바다에 떨어질 때 어떤 테이블에 부딪히면서 생긴 결과였다.

왼팔을 부여잡고 천천히 바닷가로 걸어가는 진호의 얼굴은 어둡기 그지없었다.

그는 드림 호라는 호화 크루즈에 타고 있었다. 그 크루즈는 삼생 바이오 테크놀로지에서 거액을 들여 만든 것인데 전문기관의 검측에 따르면 드림호는 해면의 10급 강풍을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호화로운 여객선이 한 평범한 폭풍우로 인해 파괴되었다.

진호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폭풍우가 평범하지 않은 걸까 아니면 드림 호가 유명무실한 걸까?

하지만 어떤 결과였든 간에 진호는 사람을 욕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 없었다.

그는 워낙 바다에 나와 죽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결국 이렇게 큰 조난을 하고도 살아있게 되었다. 이거... 너무나 괴로운 상황이었다.

좋은 친구 안창위가 자신의 재산을 노리며 가짜 명세표를 만들어 진호가 탈세하고 있다고 고소하여 어쩔 수 없이 조사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상관 부문의 조사를 받게 되었을 때 안창위는 기회를 틈타 자신의 여자친구 우희연과 함께 하게 되어 자신의 모든 재산을 차지하게 되었다.

진호가 풀려난 그 날이 바로 드림 호가 떠나는 날이었다.

그는 안창위와 우희연 이 두 쓰레기 연놈이 꼴도 보기 싫어서 드림호에 탑승하여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누가 알았을까. 안창위와 우희연도 그 크루즈에 있었고 온종일 그의 앞에서 사랑을 과시하며 애정이 흘러넘쳤다.

드림호에 사고가 날 때까지 진호는 바다에 뛰어들 기회를 찾지 못했다.

"삼생 바이오, 당신들은 사회에 이렇게 많은 뛰어난 젊은이들을 무료로 공해 유람을 시켜준다고 해놓고 드림호에 이런 사고가 나게 되었으니 공분을 사는 것이 두렵지 않아? 아니면 당신들은 일부러 그렇게 한 건가?"

진호가 중얼거렸다.

"젠장 이게 어떤 곳이지?"

진호는 어이가 없다는 듯 하늘을 쳐다봤다.

뜨거운 태양 아래 그는 약간 어지러움을 느꼈다.

진호는 자신의 왼팔을 보았다. 다행인 것은 그냥 탈골되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미지의 곳에서 손을 다쳤다는 것은 절반 목숨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20m 밖의 울창한 삼림이 있는 바닷가에 많은 암석이 있었다.

진호는 한 암석 앞으로 다가와 왼손을 눌렀다.

"찰칵.... 아..."

뼈마디가 맞물리는 소리와 함께 진호가 아픈 듯 소리를 질렀다.

탈골된 팔을 다시 맞춰 넣은 것이었다.

몸을 돌려 암석 위에 앉아 진호는 거의 몇 분을 쉬다가 겨우 정신이 돌아왔다.

미세하게 왼팔을 움직여보니 비록 여전히 아프지만 억지로 움직일 수 있었다.

이런 결과를 보니 그나마 많이 안심되었다.

"꼬르륵...."

배에서 항의하듯 들려오는 소리에 진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먹을 것을 찾아 허기를 달래야 했다.

앞에 있는 삼림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바닷가에서 게나 조개를 찾을 수밖에 없다.

얼마 걷지 않아 진호의 안색이 차츰 변하기 시작했다.

앞쪽에 한 사람이 바닷가에 누워있었는데 실오라기도 거치지 않았다.

"저건..."

그 모습을 보다 진호는 퍼뜩 그녀가 누군지 기억났다.

서지연!

원항그룹 회장 소원항이 애지중지하는 사람으로서 젊은 나이에 원항그룹의 대표가 되었다. 이스트 오션 시티에서 원항그룹은 첫째, 둘째를 다투는 존재였다.

"젠장, 재수 없어!"

서지연을 흘끗 보더니, 진호가 욕했다.

그는 서지연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녀는 알몸이었고 봐야 할 곳과 보지 말아야 할 곳이 모두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하지만 진호는 이 아름다운 몸을 감상할 기분이 전혀 아니었다.

손을 뻗어 그녀의 호흡을 확인하니 미세하게 숨이 붙어있었다.

다시 그녀의 배를 보니 하복부가 살짝 부어올라 있었다.

진호는 한가지는 확신할 수 있었다!

서지연 나이가 어린 여자였다!

그녀의 그곳은 보기에 아직...

아무튼 임신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배가 부어오른 것은 아마 바닷물을 많이 마셔서일 것이다.

이 생각이 미치자 진호는 두 손으로 그녀의 아랫배를 눌렀다.

비록 왼팔이 여전히 아팠으나 진호는 힘을 좀 줘서 눌렀다.

그러자 서지연이 배가 다시 평평해질 때까지 바닷물을 연신 토해냈다.

그제야 진호는 멈췄고 숨을 확인했는데 그의 얼굴이 대뜸 굳어졌다.

서지연은 호흡이 멈춘 듯했다.

이거...

죽은 거야?

안 돼!

진호는 깜짝 놀랐다!

그는 얼른 서지연의 코를 막고 그녀의 작은 입을 열었다.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서지연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힘껏 빨았다.

잠시만...

진호가 힘껏 빨아들인 순간 서지연이 갑자기 그녀의 맑은 두 눈을 뜨고 진호가 그녀에게 입을 맞춘 것을 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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