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6월의 주일날에
흥겨운 가락으로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던 그 시절이!
이제는 그러한 모습들을
재현할 인재들이 있기나 할까?
자원 봉사 출연진들 대부분이
이제는 미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으로 영구히 떠나셨으니
두 번 다시 뵐 수 없음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할까?
5년 전 주무시다가 그대로 떠나신
구요셉형님은 화장되어 문중의 선산에
안장되셨다고 한참 후에 전해 들었을 때엔
지금의 이 사진을 꺼내 보게 했었고
김요셉형님은 2017년3월, 미국생활을
반납하고 노년을 고국에서 살 요량으로
정들었던 제 2의 고향을 떠나셨으며
아울러 큰누이 되시는 요안나여사도
2년 전에 같은 심정으로 서울로
영구 귀국하셨다는 말씀을
전해 듣고서 정신없이 찾아 봤더니
2016년10월26[수]일의 하관식에
찍혔던 모습이 남가주에서는
마지막이라는 사실이었으니
부디 몇 십년만에 다시 찾은
고국에서의 황혼길 삶들이
평화롭고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려 보게 되었다는 것!
또한 어머님...2012년3월7[수]일에
별세하신 어머님도 꼭 기억하여 주기!
구교(舊敎)집안의 지대한★긍지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