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2025년4월30[수]일)이
28년간 생업의 끝 언저리가 되는
날이지만 몇 날 며칠을 가게에서
자리를 비워 주어야 하는 날들이
다가 오기 때문에 보통 시간보다
일찍 나가 이것 저것들을 보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말이 28년이지 얼마나 오랫동안
몸담아 왔는지! 특별한 기술들이
전무하다 보니 Irvine에서 5년을,
다시 Garden Grove에서 28년을
한결같게 임하면서도 교회 활동
에도 아주 열심히 임했다는 것을
교회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과정
또한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하였던
지난 시간들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음을 알까 모르겠으나, 많은
신자와 이웃들의 지대한 관심에
아울러 감사 드리고 싶다는 것!
수신자의 주소가 있는 용지는
일일이 확인하여 파쇄기에 넣고
분해시켜서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는 지루한 작업도 마다치 않고
또한 유가족들의 명단들도
어김없이 파쇄시키는 것을
함께 진행하느라 정신 없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마지막 날에
찾아 준 월남 이웃의 방문은
감동 먹게 하는 것들이었다.
이번에도 이렇게 저렇게나
무엇인가를 싸 갖고 와서는
큰 위로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색다른 치즈 케잌을!
음료수와 과자 종류를
남가주 여동생인데 뜻밖의 가게
방문으로 반가웠으며 고마웠다.
5월2[금]일 이후에는 자유로운
시간의 공간에서 만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