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마음으로만! 득(得)보다 실(失)이 많아도~ 망자들의 벗으로 찾아 간다.
외부에서는 현재에도 배고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덕이는 이웃이
많다고 하던데 이 곳의 아파트에선
호의호식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
출입구에 놓여진 종이 상자를
슬그머니 살펴보니 쓸만해 보이는
잉어물자들이 들여 있는 것이었다.
이층에 한동안 머물었던 것으로?
모든 입주자들로 부터 외면 당한
그 물건이 담긴 상자가 쓸쓸히
나와 있었다는 것은 배가 부른
모습들이 아닐까 모르겠다.
좀더 자중해 주기 바라면서
올려 보았으니 그리 알라.